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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비리’ 의혹 롯데家 첫 재판…신동주·신격호 “참석 안해”
검찰 조사에서 총수일가 대부분 혐의 부인한 만큼 법정공방 치열할 듯
기사입력: 2016/11/15 [09:58] ⓒ 문화저널21
조우정 기자

경영비리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았던 롯데그룹 총수일가의 첫 재판이 열린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15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법원종합청사에서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94)과 장남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62), 신격호 롯데그룹 회장(61), 신 총괄회장의 셋째부인 서미경씨(57) 등의 첫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한다.

 

신 전 부회장과 신 회장의 경영권 분쟁으로 총수일가가 한 자리에 모인적이 없었기에 이번 재판에서는 모두 모습을 드러낼지 관심이 집중됐다. 하지만 신 전 부회장이 대표로 있는 SDJ코퍼레이션 측은 이날 오전 “신 총괄회장과 신 전 부회장은 법정에 출석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신 총괄회장은 장녀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74)과 세 번째 부인 서미경씨(57), 그리고 서 씨의 딸 신유미(33) 롯데호텔 고문에게 2005년부터 2010년까지 일본 롯데홀딩스 지분 일부를 주면서 수천억원의 증여세를 내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신 전 부회장은 롯데그룹 계열사에 등기임원으로 이름만 올리고 급여명목으로 400억원 가량을 받은 혐의다. 이와 관련해 신 전 부회장은 지난 9월 검찰에 출석해 등기이사로 명의가 올려졌는지 뒤늦게 알았다며 고의성은 없었다고 진술한 바 있다.

 

신 회장은 계열사간 부당거래와 친인척 기업에 일감몰아주기, 자신과 총수일가를 한국과 일본 계열사 등에 등기이사로 이름을 올려 특별한 활동 없이 급여 명목으로 수백억원을 챙기는 등 약 1700억원대의 횡령·배임을 한 혐의다.

 

서미경씨는 신 총괄회장으로부터 일본 롯데홀딩스 지분 일부를 받으면서 증여세를 내지 않는 등 약 297억원을 탈세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조사를 받았던 총수일가는 대부분의 혐의를 부인하거나 고의성은 없었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만큼 법정 공방은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조우정 기자 cwj@mhj2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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