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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미경 모녀, 롯데그룹 총수일가 중 日롯데홀딩스 지분 최다
신격호 총괄회장보다도 더 많은 지분 보유하고 있어
기사입력: 2016/10/06 [14:48] ⓒ 문화저널21
조우정 기자

[문화저널21=조우정 기자] 신격호(94)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셋째부인 서미경씨(57)가 오너일가 중 일본 롯데홀딩스의 지분을 최다로 보유한 것으로 드러났다. 일본 롯데홀딩스는 사실상 한국 롯데그룹을 지배하는 회사다. 

 

6일 검찰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롯데수사팀이 파악한 결과 서 씨가 일본 롯데홀딩스 지분을 6.8%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롯데홀딩스는 한국 롯데그룹의 지주회사격인 호텔롯데 지분 19.07%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이는 신 총괄회장의 맏딸 신영자(74)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3.0%, 장남 신동주(62)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 1.6%, 차남 신동빈(61) 롯데그룹 회장 1.4%, 그리고 신 총괄회장 0.4% 보다도 훨씬 많은 지분이다.

 

서 씨는 그녀의 딸 신유미(33) 롯데호텔 고문과 함께 2005년부터 2010년까지 신 총괄회장으로부터 일본 롯데홀딩스 지분을 3.21% 받고 수천억원의 증여세를 내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하지만 이번 조사에서 드러난 서 씨 모녀의 지분은 기존에 알려진 3.21% 보다 더 많은 수치다. 신 총괄회장은 1997년에도 3.6% 가량의 일본 롯데홀딩스 지분을 주당 50엔(약 500원)의 액면가로 서 씨 모녀에게 양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조사로 나타난 지분구조는 경영권 분쟁을 치렀던 신 총괄회장의 두 아들 신동주, 신동빈 형제보다 서 씨 모녀가 롯데그룹 경영권의 핵심에 서 있는 셈이다. 

 

업계에서는 롯데그룹 경영에 관여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진 서 씨가 오히려 총수일가 중 지배구조 정점의 회사 지분을 최다로 갖고 있는 것에 대해 의아하다는 시각이 다수다. 

 

현재 서 씨는 일본에 체류중이며 롯데그룹 비리의혹을 조사하는 검찰의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고 있다. 검찰은 서 씨의 여권 무효 조치에 나섰으며 지난달 27일 서 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cwj@mhj2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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