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 일사병과 열사병에 주의하자
글쓴이 : 박종표 날짜 : 2018.07.13 12:01

 

▲ 화순소방서 능주119안전센터 박종표

 

본격적으로 여름이 시작되면서 농촌의 바쁜 농부들과 나들이에 나서는 어린이들이 강한 햇살과 폭염으로부터 건강을 주의해야 할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야외에서 오랫동안 서 있거나 일을 하는 경우, 어지럽거나 메스꺼운 증상이 생길 때 우리는 보통 ‘일사병’이나 ‘열사병’이라고 부른다.

 

일사병이란 고온의 환경에 노출되어 심부 신체의 온도가 섭씨 37℃〜40℃ 사이로 상승하여, 적절한 심박출을 유지할 수 없으나 중추신경계의 이상은 없는 상태를 말하며,

열사병은 과도한 고온 환경에 노출되거나 더운 환경에서 작업, 운동 등을 하면서 신체의 열발산이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아 고 체온 상태가 되면서 발생하는 신체 이상상태로 심부 체온이 40℃ 이상이고, 일시적인 정신착란과 혼수상태에 빠질 수 있으며 처치가 늦어질 경우 사망까지 이르게 된다. 또한 심각한 무더위는 체내 수분을 앗아가 각종 심혈관계 질환을 일으키게 된다.

 

고 체온증과 중추신경계 기능 이상을 보이는 환자는 열사병을 반드시 의심해야 하는데, 여러 장기를 손상시키는 응급 상황이므로 즉각적으로 처치하지 못하면 매우 위급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어 응급처치가 중요합니다.

 

열사병 환자의 응급처치 방법으로는

첫 번째로 열사병은 아주 위험한 상황이므로 기도를 확보해야 한다.

- 의식이 없는 경우는 구토 등에 의해 이물질이 기도를 폐쇄할 경우가 있어 입안을 면밀히 조사한다.

 

두 번째로 시원하고 환기가 잘되는 곳으로 환자를 이동시키고 젖은 물수건· 에어컨·선풍기 또는 찬물을 이용하여 빠른 시간내에 체온을 낮추어 주거나, 만일 얼음주머니나 얼음대용이 있다면 그것을 감싸서 환자의 겨드랑이, 무릎, 손목, 발목, 목에 각각 대어서 체온을 낮추어 준다.

 

세 번째로 환자의 상태를 조심스럽게 관찰하고 쇼크증상이 나타나는지를 관찰하고, 무의식이 계속되거나 평소 내과질환이 있는 경우 신속히 병원으로 이송한다.

 

네 번째로 머리를 다리보다 낮추고 119구급대를 기다리는 시간이 길면 시원한 물이 담긴 욕조에 머리만 남기고 잠기게 한다.

 

특히나 요즘처럼 폭염주의보가 발령 시에는 온도가 높은 한낮에는 격렬한 운동은 삼가고, 특히 노약자와 어린이는 야외활동을 줄이고 시원한 장소를 찾아 더위를 피하거나 장시간 햇볕에 노출될 때는 자외선 차단재를 발라 피부를 보호하고 챙이 넓은 모자나 양산을 써서 햇볕을 가리고, 수분을 잘 보충해서 폭염으로부터 우리의 생명을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입니다

 

끝으로 이웃에 사는 고령 노인과 독거노인의 상태를 확인하고 관심을 가진다면 우리 모두가 무더위를 잘 이겨내며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을 거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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