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이 아닙니다”…빙그레, 꽃게랑 불짬뽕에 경고문 넣은 사연

“짬뽕라면과 햇갈려하는 소비자들 많아”

조우정 기자 | 기사입력 2016/03/07 [16:19]

“라면이 아닙니다”…빙그레, 꽃게랑 불짬뽕에 경고문 넣은 사연

“짬뽕라면과 햇갈려하는 소비자들 많아”

조우정 기자 | 입력 : 2016/03/07 [16:19]
▲ 빙그레 ‘꽃게랑 불짬뽕’     © 조우정 기자 cwj@mhj21.com


[문화저널21=조우정 기자] 지난해 11월 빙그레가 출시했던 ‘꽃게랑 불짬뽕’의 뒷면에 적힌 경고문이 화제가 되고 있다. 소비자들 사이에서 유행하고 있는 짬뽕라면과 혼동하지 말라는 문구를 넣어 웃음을 자아냈기 때문이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빙그레의 스낵제품 꽃게랑 불짬뽕이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꽃게랑 불짬뽕은 제품명처럼 짬뽕을 연상시키는 패키지로 인기를 끌고 있으며 중화요리의 대가 이연복 셰프가 모델로 나서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더불어 포장 뒷면에 제품 특징을 해학적으로 묘사해 재미요소까지 더했다. 특히 화제가 되고 있는 것은 뒷면에 표시된 ‘경고문’이다. 경고문에는 “유아와 노약자, 매운음식을 잘 못먹는 성인은 삼가세요”, “짬뽕라면이 아닙니다. 끓여 드시지 마세요”라고 적혀있다.

 

이는 짬뽕라면을 연상시키는 패키지와 제품명으로 소비자들의 혼동을 막기 위한 것이다. 실제 이연복 셰프는 팔도의 짬뽕라면(팔도불짬뽕) 모델이기도 하며 명칭도 꽃게랑과 같은 불짬뽕이다.

 

때문에 누리꾼들은 이연복 쉐프가 모델로 활동하는 라면과 과자가 햇갈린다는 의견이 이어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불짬뽕 글씨가 너무 커서 짬뽕라면인 줄 알았다”, “이연복 쉐프 사진까지 있어 라면이라고 오해하기 쉽다”, “경고문 너무 웃기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해 빙그레 관계자는 “실제로 소비자들이 라면과 햇갈려하는 경우가 많아 경고 문구를 넣게 됐다. 11월 출시 당시에는 따로 경고문이 없었다. 의도하지 않았지만 재밌다는 반응들이 많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연복 쉐프가 모델로 활동하는 짬뽕라면을 감안해 제품을 출시한 것은 아니다. 지난해 인기를 끌었던 ‘허니’ 열풍이 지나간 후 다음 대세는 매운맛으로 보고 제품을 내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cwj@mhj2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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