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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진흥법 개정에 '속웃음' 짓는 대한항공

조현아 이슈 등 악재 많아 일단 '침묵'…여론은?

최재원 기자 | 기사입력 2015/12/03 [11:06]

관광진흥법 개정에 '속웃음' 짓는 대한항공

조현아 이슈 등 악재 많아 일단 '침묵'…여론은?

최재원 기자 | 입력 : 2015/12/03 [11:06]
서울 종로구 송현동 옛 미국대사관 직원 숙소 부지로 7성급 특급호텔을 포함해 한옥 영빈관, 갤러리 등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하는 프로젝트 사업을 추진중이었지만 '땅콩 리턴' 사건으로 암초에 부딪혔다. 사진은 지난 2014년 서울의 한 건물 위에서 바라본 호텔이 들어설 부지 모습. / 뉴시스

 

[문화저널21=최재원 기자] 대한항공의 경복궁 호텔건립을 가로막던 ‘관광진흥법’이 대폭 완화됐다.

 

지난 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관광진흥법 개정안은 ‘학교환경위생정화구역’에 유해시설이 없는 호텔 건립을 허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개정안이 통과됨에 따라 학교 경계선으로부터 200m 범위 내에서 ▲유해시설이 없을 것 ▲객실 100실 이상의 비즈니스호텔급 ▲유해시설 적발시 원스트라이크아웃제도 시행 ▲호텔등급평가 감점항목 신설 ▲풍속저해영업행위 제재 강화 ▲건축위원회 교육 등의 조건을 충족시키면 학교정화위원회의 심의를 면제받을 수 있게 된다.

 

당초 대한항공은 서울 경복궁 옆 부지에 7성급 한옥 호텔을 짓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하지만, 부근에 학교가 있다는 이유로 지지부진 수년간 서울시 중부교육청 등과 감정다툼을 벌이다 지난 8월 계획을 전면 철회하고 ‘문화융합센터’를 짓겠다고 기존 계획을 철회했다.

 

관광진흥법 개정안이 통과됨에 호텔건립의 공은 대한항공으로 옮겨졌다. 대한항공은 지난 8월 호텔건립 계획을 철회했지만 ‘실리’와 ‘명분’이었을 뿐 호텔 건립 자체를 포기한게 아니라는 것이 대내외 여론이기 때문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문화융합센터를 짓는 계획에)전혀 변화가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지만, 3만6642㎡ 규모의 거대한 땅을 3천억원 가량을 들여 구입한 만큼 레스토랑, 카페, 문화체험공간으로 운영하기에는 수익성의 한계를 느낄 것이라는 게 대다수의 의견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대한항공이 경복궁 호텔건립에 수년간 공을 들여온 만큼 호텔건립은 분명한 사실”이라면서도 “다만, 최근의 조현아 부사장 등으로 야기된 불편한 여론 등을 고려해 사업시점을 재정비 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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