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롯데월드 조기개장 시민 손에 달렸다

조동혁 기자 | 기사입력 2014/09/04 [15:35]

제2롯데월드 조기개장 시민 손에 달렸다

조동혁 기자 | 입력 : 2014/09/04 [15:35]

[문화저널21 조동혁 기자] 제2롯데월드 저층부 조기개장이 시민의 손에 의해 결정될 전망이다.

진희선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3일 시청 기자실에서 기자설명회를 열고 "열흘 가량의 '프리오픈(pre-open)기간'을 거쳐 제2롯데월드 임시사용승인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롯데그룹의 임시사용승인 신청이 법 규정이나 허가조건에는 적합하지만 교통과 안전 등 시민의 우려를 고려해 롯데측과 협의를 거쳐 프리오픈 기간을 두기로 했다.

프리오픈은 승인 여부를 결정하기 전 시민에게 건물을 개방하는 것으로 시는 시민, 전문가 등이 임시사용승인구간을 둘러보며 점검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진희선 주택정책실장은 "잠정 승인이 아니라 정확히 말하면 임시사용승인 유보"라며 "롯데그룹은 내일도 가능하다는 입장이지만 준비기간을 고려하면 주말께 프리오픈할 수 있을 것 같다. 의견수렴 등을 거쳐 이달말까지는 (임시사용승인 여부 등을) 마무리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시는 이 기간 ▲시민 참여 종합방재훈련 ▲교통상황 모니터링 ▲타워동 공사장 안전관리 실태 ▲석촌호수 주변 안전상태 등을 중점 점검, 문제 발견시 보완요구하고 그 결과에 따라 승인여부를 최종 결정한다.

우선 롯데 측과 소방서 등 관계기관은 물론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화재, 테러, 화생방 등 재난유형별 종합방재훈련을 불시에, 실제 상황에 버금가게 실시, 피난방재능력을 확인한다.

롯데그룹이 제출한 제2롯데월드 주차장 예약제, 주차 유료화 등 자가용 차량 이용 수요 억제를 골자로 한 교통수요 관리대책과 관련해서도 이행 준비 실태와 주변 교통상황을 모니터링해 문제점을 사전 분석한다. 시는 올림픽대로 하부 미연결도로 개설사업은 롯데그룹이 장미아파트 구간 전면 지하화를 수용함에 따라 조기 시행할 예정이다.

롯데 관계자는 "서울시가 임시개장 결정 전 시민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절차를 밟기로 한 만큼 충실하게 점검을 받을 방침"이라며 "제2롯데월드에는 최근 40개월간 4만 명이 견학차 다녀갔기 때문에 준비에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cho@mhj2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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