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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현대차 회장 "글로벌 위기 실력으로 극복하라"

박현수 기자 | 기사입력 2014/07/14 [15:31]

정몽구 현대차 회장 "글로벌 위기 실력으로 극복하라"

박현수 기자 | 입력 : 2014/07/14 [15:31]

[문화저널21 박현수 기자]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하반기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뭄질 경쟁력 확보를 주문했다.

정 회장은 14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현대·기아차 해외법인장 회의를 열고 이같이 주문했다. 이날 정회장은 "글로벌 경영환경이 급변하고 있다"며 "▲글로벌 시장선점을 위한 경쟁 가속화 ▲신흥시장 침체 ▲원/달러 환율 하락 등 3대 위협 요인을 극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글로벌 업체들은 산업수요 증가에 대비, 시장 선점 차원에서 올해에만 200만대 가까운 생산능력을 확충한 상태에서 치열한 마케팅 경쟁을 벌이고 있다.

세계 완성차 산업수요는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 2009년 6213만대로 바닥을 치고 지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8106만대로 최고치를 경신한 데 이어 올해도 전년보다 3.6% 늘어난 8400만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 상반기 현대·기아차는 국내외 글로벌 시장에서 작년 상반기(383만6445대) 대비 5.4% 증가한 404만3415대의 완성차를 판매했다.

하지만 최근 원고 상황으로 수익성 악화가 지속되고 있고 엔저 수혜를 바탕으로 일본 업체들은 공격적 할인 공세에 나서고 있어 현대·기아차와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올 들어 5월까지 주요 신흥국의 전년동기비 완성차 판매증가율은 러시아(-5.6%), 브라질(-5.1%), 인도(-3.0%)가 모두 마이너스를 기록했고, 아세안과 중남미의 판매도 감소세로 돌아섰다.

내수 시장 역시 2분기 이후 소비심리가 위축돼 전망이 불투명하다. 여기에 ▲한·EU(유럽연합) FTA(자유무역협정) 관세 추가 인하에 따른 유럽산 자동차의 가격 경쟁력 확보 ▲임단협 과정에서의 생산차질 가능성 등도 복병이다.

정 회장은 위기를 타개할 구체적인 해법으로 "글로벌 생산 규모에 걸맞은 품질 경쟁력 확보가 최우선인 만큼 제품 개발·설계 단계부터 품질 점검에 주력하고, 품질 교육을 확대 운영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현지 소비자에 특화된 제품 개발과 고객 중심의 서비스, 마케팅 전략 수립에 주력해 고객 신뢰도를 높이고 브랜드 파워를 강화해 시장 재편에 적극 대응해야 한다"며 "협력업체와의 소통과 협력 확대를 통해 부품 공급망 안정화는 물론, 지역별 판매 네트워크 관리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강조했다.

phs@mhj2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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