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청장 사의표명에 野 "그것만으로 안 돼"

남동진 기자 | 기사입력 2014/07/02 [14:23]

해경청장 사의표명에 野 "그것만으로 안 돼"

남동진 기자 | 입력 : 2014/07/02 [14:23]

[문화저널21 남동진 기자] 김석균 해양경찰청장이 2일 세월호 참사와 관련 사고 수습 후 사퇴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청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세월호 침몰사고 국정조사 기관보고에 출석해 "진작부터 사퇴를 결심했으나 수색과 구조가 마무리되지 않고 떠나는 것이 무책임하다고 생각해 수습에만 전념했다"며 "수습이 끝나면 모든 것을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이어 "바다의 안전을 책임진 사람으로서 사고를 예방하지 못해 많은 분들이 희생된 것에 대해 피해자 가족과 국민에게 고개숙여 깊이 사죄한다"며 "희생자들은 물론 수색 구조 도중 유명을 달리한 민간 잠수사에게도 애도의 뜻을 표한다"고 사과의 뜻을 밝혔다.
 
하지만 야당의원들은 반발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최민희 의원은 "9시 5분에 승객들이 침몰하는 배안에 있다는 것을 알고도 그렇게 대처했다면 김 청장은 물러나는 것만으로 안 되는 책임이 있다"고 비난했다.
 
같은 당 우원식 의원도 "청장 때문에 헬기가 구조현장에 못갔다. 당신은 우리국민을 죽였다고 생각하지 않느냐"고 언성을 높였다.
 
nam@mhj2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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