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대한항공-마이클 케나, 솔섬 사진으로 법정 간다

박진호기자 | 기사입력 2014/01/13 [16:03]

대한항공-마이클 케나, 솔섬 사진으로 법정 간다

박진호기자 | 입력 : 2014/01/13 [16:03]
【문화저널21 = 박진호 기자】강원도 삼척시 원덕읍 월천리에 위치한 솔섬 사진과 관련해 국내에도 잘 알려진 사진 작가인 마이클 케나와 대한항공이 저작권과 관련한 법정 소송을 벌이고 있다. 작가와 대기업 간의 소송을 넘어 자연을 담은 사진에 대한 표현이 저작권이 화두가 되며, DSLR 카메라 사용자 수가 1,000만이 넘는 우리나라에서 초미의 관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마이클 케나의 한국 에이전시인 공근혜갤러리는 지난 해 7월, 대한항공을 상대로 3억 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대한항공이 2011년 8월에 방영한 자사의 광고에 들어간 솔섬 사진이 케나가 2007년에 찍어서 발표한 사진과 유사한 구도라는 것이 문제다. 케나 측은 2007년에 찍은 케나의 사진과 대한항공 광고에 쓰인 사진이 흡사한 이미지와 거의 동일한 구도라고 지적하고 있다.

공근혜갤러리는 오는 14일, 서울중앙지법 제 13민사부 심리로 열리는 3차 공판에 케나가 직접 증인으로 출석할 것이라고 전하며, 작가가 자신의 독특한 표현 기법을 진술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대한항공 측은 해당 작품이 자사의 여행사진전에서 입상한 사진으로 광고에 등장했던 것이며, 같은 솔섬을 주재로 했지만 역동적인 구름과 태양의 빛을 다양한 색채로 표현한 것으로 케나의 사진과 다는 다르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케나 이전에도 솔섬을 촬영한 작가는 많았으며, 주제가 된 자연 경관은 누구나 자유롭게 촬영이 가능한 것으로 독점권을 주장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강조했다.

국내 사진 동호인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월천리 솔섬은 원래 2007년 LNG생산기지 건립으로 인해 없어질 위기에 몰렸던 곳이다. 그러나 케나의 사진이 화제가 되며 LNG생산기지 건립 계획이 수정되며 현재는 많은 사진가들과 동호인들이 찾는 명소가 되어 있다.

contract75@mhj21.com

copyright ⓒ 문화저널21 (www.mhj21.com) 본 기사의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지합니다.
▶ 한 주간 빅뉴스를 주간신문으로 보는 <이슈포커스신문>

칸듀 14/01/14 [14:51] 수정 삭제  
  남의 사진을 다른 용도로 그대로 사용했다면, 저작권의 문제가 될 수 있지만,
같은 장면을 놓고 같은 장소에서 동일하게 사진을 찍었다고 저작권에 걸린다면,
언어도단일 것 같습니다.
정말 모든 조건이 동일하게 사진이 찍히지 않을 뿐더러 찍은 사람도 같은 사람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자연(自然)은 신(神)이 인간에게 누리라고 내려주신 창조물이기 때문에,
물리적으로 그것을 훼손시키지 않는 한, 표현의 자유는 누구든지 가질 수 있지 아니한가요?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MJ포토] 백운만 경기지방중기청장, 경중연 서부지회 정기모임에서 특강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