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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이건희 회장, '신경영 20년, 또 한 번의 변화와 혁신' 강조

박진호기자 | 기사입력 2014/01/02 [11:57]

삼성 이건희 회장, '신경영 20년, 또 한 번의 변화와 혁신' 강조

박진호기자 | 입력 : 2014/01/02 [11:57]

【문화저널21 = 박진호 기자】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2014년을 맞아 또 한 번의 변화와 혁신을 주문했다. 이건희 회장은 2일, 신라호텔에서 신년하례식을 갖고 회장단과 사장단, 임원진 등 1,800여명이 모인 자리에서 신경영 20년 이후 또 한 번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세계적인 저성장 기조가 굳어지고 시장이 위축된 상황에서 글로벌 기업들과 사활을 건 전쟁을 펼쳤으며 특허전쟁에도 시달려야 했다고 지난 2013년을 평가했다. 이 회장은 "한시도 마음놓을 수 없는 상황에서 삼성은 투자를 늘리고 기술개발에 힘을 쏟아 경쟁력을 높이면서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며 임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으며, "삼성을 응원하고 도와주신 국민 여러분과 정부, 사회 각계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신경영 20년 간, 글로벌 1등이 된 사업도 있는 반면, 제자리 걸음인 사업도 있다고 말한 이 회장은 선두 사업은 끊임없이 추격을 받고 있고 부진한 사업은 시간이 없다며 "다시 한 번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과거의 비즈니스 모델과 전략, 하드웨어적인 프로세스와 문화를 과감히 버리고, 시대의 흐름에 맞지 않는 사고방식과 제도, 관행을 떨쳐내자고 말했다. 또한, 변하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서는 시장과 기술의 한계를 돌파해야 하며, 산업의 흐름을 선도하는 사업구조의 혁신, 불확실한 미래에 대비하는 기술혁신, 글로벌 경영체제를 완성하는 시스템 혁신에 더욱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불황기일수록 오히려 기회는 많다며 남보다 높은 곳에서 더 멀리 보고 새로운 기술과 시장을 만들어 내자고 임직원들을 독려했다.

"핵심 사업은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경쟁력을 확보하는 한편, 산업과 기술의 융합화·복합화에 눈을 돌려 신사업을 개척해야 한다"고 말한 이 회장은 "세계 각지의 거점들이 한 몸처럼 움직이는 유기적 시스템을 구축하고, 특히 연구개발센터는 24시간 멈추지 않는 두뇌로 만들어야 한다"며 임직원들의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인재를 키우고 도전과 창조의 문화를 가꾸는 데에는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자유롭게 상상하고 마음껏 도전하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 회장은 협력회사들도 함께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도록 기술개발과 생산성 향상을 도와야 한다고 상생의 기조를 강조하는 한편, 지난 해 있었던 사고들을 지적하며 "삼성의 사업장은 가장 안전하고 쾌적한 곳이 되어야 하며, 지역사회의 발전에 기여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 회장은 신경영을 선포했던 지난 20년 이후 삼성이 양에서 질로 대전환을 이루었던 것처럼 이제는 질을 넘어 제품과 서비스, 사업의 품격과 가치를 높여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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