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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친형 '상왕' 이상득, 결국 구속수감

이상득, "죄송합니다"

조은국기자 | 기사입력 2012/07/11 [09:24]

MB친형 '상왕' 이상득, 결국 구속수감

이상득, "죄송합니다"

조은국기자 | 입력 : 2012/07/11 [09:24]
ⓒ 뉴시스

 
[문화저널21·이슈포커스·이코노미컬쳐] 이명박 대통령의 친형 이상득 전 의원이 저축은행에서 불법자금을 받은 혐의로 결국 구속수감됐다.

대통령 재임기간 중 친형이 구속된 것은 헌정사상 처음 있는 초유의 사태이다.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산하 저축은행 비리 합동수사단(단장 최윤식 부장검사)이 저축은행 등으로부터 청탁과 함께 거액의 금품을 받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 및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상 알선수재)로 청구한  이상득 전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법원이 10일 밤 발부했다.

법원은  "범죄혐의가 소명되고, 지금까지의 검찰 수사 진행상황과 피의자의 지위 및 정치적 영향력에 비춰볼 때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며 영장 발부의 이유를 설명했다.

이상득 전 의원은 밤 11시 40분 경 서울구치소에 수감되면서 "죄송합니다"는 말만 두 차례 되풀이했다. '대통령에게 한 마디 해 달라', '국민들에게도 한 마디 해달라'는 취재진의 요청에 같은 말을 내놓은 것이다.
 
이 전 의원의 구속으로 저축은행 대주주들의 정·관계 로비 의혹에 대한 검찰수사가 탄력을 받아 저축은행 비리 의혹을 받고 있는 인사들의 소환이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또 현재 검찰은 이 전 의원이 받은 돈이 대선자금과는 무관한 개인 비리인 것으로 판단하고 있지만, 향후 검찰은 이 돈의 사용처를 집중적으로 수사할 계획이다. 따라서 대선자금 수사로까지 이어질 가능성도 높은 것이다.
 
이에 더해 친형의 구속으로 이명박 대통령의 '레임덕 현상'도 더욱 빨라질 것으로 판단된다. 대선정국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현재도 이 대통령의 권력누수 현상이 차츰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이 전 의원이 권력형 비리에 연루됨에 따라 대대적인 사정도 가능한 상황이다.

한편, 임석 회장으로부터 1억 원 안팎의 불법 자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정두언 새누리당 의원도 빠르면 이번주 안으로 영장실질심사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정 의원이 현직 국회의원 신분으로 국회가 회기 중에 있는만큼, 여야는 11일 본회의에서 정 의원에 대한 체포 동의를 표결로 처리할 예정이다.
 
ceg@mhj2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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