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이동국-박주영 라인, 여전히 의문부호...

전반 경기력도 기대 이하, 대표팀 개선점 드러나

박진호기자 | 기사입력 2012/03/01 [00:50]

[축구] 이동국-박주영 라인, 여전히 의문부호...

전반 경기력도 기대 이하, 대표팀 개선점 드러나

박진호기자 | 입력 : 2012/03/01 [00:50]
 
[문화저널21·이코노미컬쳐 박진호기자] 이기기는 했지만 만족스럽지는 못했다. 최종예선도 아닌 3차예선에서 탈락을 걱정할 처지에 놓인 것도 우리 대표팀에게는 위기었지만, 쿠웨이트와 맞붙은 최종전의 전반은 더 큰 위기였다. 우리 대표팀은 상대의 빠른 발과 짜임새있는 플레이에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우리의 안방이었지만 전반 초반부터 위협적인 플레이를 펼치기 시작한 쿠웨이트는 날카로운 패스와 위력적인 슈팅을 이어가며 우리 대표팀을 꾸준히 괴롭혔다.

최강희 감독은 이전부터 쿠웨이트가 측면 공격이 강한 팀이라고 강조하며 이에 대한 대비책을 강구하겠다고 했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쿠웨이트의 측면은 예상보다 더욱 날카로웠다. 또한 기세가 오른 쿠웨이트의 왈리드 주마, 알 무트와, 알 술라이만 등은 자신있게 개인기로 우리 수비진을 헤집고 다녔다. 쿠웨이트에 비해 우리가 오히려 준비가 덜 된 모습이었다.

최전방에서 조합을 맞춘 이동국-박주영 조합은 이전과 마찬가지로 아쉬움이 더 컸다. 이동국의 볼터치와 결정력이 다소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전반, 박주영은 팀 플레이에 제대로 녹아들지 못하며 겉도는 모습을 보였고, 이에 이동국은 혼자 고립되는 상황이 자주 발생했다. A매치 두번째 출장인 한상운과 이근호가 측면에서 종종 날카로운 움직임을 보였지만 중앙과 좋은 호흡을 보이며 연동하는 모습을 연출하지는 못했다. 오히려 후반 김신욱이 투입된 후, 측면으로 이동한 후에야 박주영은 조금씩 몸이 풀리는 모습이었다. 

비록 쿠웨이트와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고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지만, 월드컵이라는 큰 목표를 바라볼 때 이러한 부분들은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다. 짧은 소집기간과 해외파를 충분히 활용하지 못한 상황에서 어느정도는 만드는 과정이라고 봐 줄 수 있는 이번 경기를 지나 최종 예선에서는 얼마나 높은 완성도를 대표팀이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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