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硏, 2019년부터 전체 노동력 감소

노동구조 고령화로 핵심노동력 감소, 세대간 일자리 경합 지속

조은국기자 | 기사입력 2011/08/03 [13:18]

삼성硏, 2019년부터 전체 노동력 감소

노동구조 고령화로 핵심노동력 감소, 세대간 일자리 경합 지속

조은국기자 | 입력 : 2011/08/03 [13:18]
[문화저널21 조은국기자] 급속한 고령화로 인하여 향후 10년간 핵심 노동력이 감소하고 이에 따른 생산성 하락 및 세대간 일자리 경합이 주요 이슈로 부각될 전망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삼성경제연구소는 '고령화에 따른 노동시장 3s 현상진단'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또, 2020년 이후에는 전체 노동력 규모가 감소하면서 한국경제의 성장기반 약화 문제가 본격적으로 대두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삼성경제연구소 이찬영 수석연구원은 "우리나라는 급격한 출산율 저하와 기대수명 연장으로 고령화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며 "이에 따라 노동시장에서 `노동력 부족(shortage)', `생산성 저하(shrinkage)', `세대 간 일자리 경합(struggle)' 등 이른바 `3s'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노동력을 나타내는 경제활동인구는 2018년 정점에 도달한 이후 2019년부터 감소할 것으로 추정하고,  2019년부터 2030년까지 노동력이 연평균 0.7% 감소하여 2019∼2030년 기간 중 연평균 잠재성장률2000∼2010년 기간(실제 gdp 성장률 4.1%)에 비해 1.1%p 하락할 것으로 분석했다.
 
2010~2020년, 노동생산성 1.8%하락
또 경제활동의 중추인 경제활동인구 중 핵심노동력(25~49세)은 이미 2009년부터 감소하기 시작했고 향후에는 감소 폭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라고 밝혔으며, 2020년과 2030년의 핵심 노동력 규모는 각각 1,425만명과 1,198만명을 기록하여 2010년 규모의 90%와 76%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고령화로 노동력 구성 중 고령층이 증가하고 청년층이 감소함에 따라 새로운 지식과 기술습득 속도가 저하되고 노동생산성이 하락할 것으로 판단했다.

보고서는 50대 이상 취업자 비중이 1%p 상승하면 노동생산성은 0.21% 하락하는 것으로 조사했다.

향후 10년간 50세 이상 고령층의 비중이 8.9%p 상승하는 것을 감안하면, 노동구조 고령화에 따른 2010∼2020년 동안 노동생산성 감소 효과(2010년 대비 2020년 하락률)는 1.8%로 추정했다.

2010년대 후반까지 세대 간 일자리 경합 지속
고용구조가 중·고령층 위주로 급격히 재편되면서 세대 간 일자리 경합이 발생하고 있다. 1% 경제성장에 따른 취업자 증가율을 나타내는 고용탄성치가 2000∼2005년 동안 0.35에서 2005∼2010년 동안 0.22로 하락하는 등 창출되는 일자리 수는 감소하고 있으며, 한정된 일자리를 두고 세대 간 경합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대한 대처로 삼성연구소 이찬영 연구원은 "시기별·사안별 맞춤형 접근을 통해 고령화가 노동시장에 미칠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는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며 "총경제활동인구가 감소하기 이전인 2018년까지는 주로  세대 간 일자리 경합에 대처하기 위해 워크셰어링, 임금 피크제 등을 추진하며,  고용구조가 중·고령층 위주로 재편되어 생산성이 하락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노동시장 진입 이후의 직업능력 개발을 강화하여 생산성을 제고시켜야 한다. 2019년 이후 예상되는 노동력 부족에 대처하여 장기적으로  청년층과 여성, 노령층 등 비경제활동인구의 노동시장 참여를 제고하고 필요한 경우 외국인 노동력을 확보하는 방안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ceg@mhj2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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