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 접질린 후 통증 단순 삔 것 같지만 않아요?

삼각섬유연골 파열 심할 경우 관절내시경 수술 필요해

김윤석기자 | 기사입력 2011/06/08 [19:35]

손목 접질린 후 통증 단순 삔 것 같지만 않아요?

삼각섬유연골 파열 심할 경우 관절내시경 수술 필요해

김윤석기자 | 입력 : 2011/06/08 [19:35]
[문화저널21=김윤석기자] 출산 후 4년간 육아를 해오던 김정화(35 여)씨는 손목관절이 아프고 약해졌다는 느낌에 마음 씁쓸했다. 산후 조리도 할 새 없이 밤낮으로 아이를 돌보며 업어주고 안아왔던 탓에 손목 통증이 생긴 것 같기 때문이다. 그러던 어느 날 전철역에서 계단을 헛딛다가 재빨리 손으로 계단을 짚어 큰 부상을 면하게 되었는데, 이후 손목 통증은 더욱 심해졌다. 일주일이 지나도 아픔은 수그러들지 않자 전문의를 찾아간 그녀는 삼각섬유연골 파열이라는 진단을 받게 되었다.
 
삼각섬유연골이란 손등을 중심으로, 새끼손가락 아래서부터 손목관절 바깥까지 걸쳐있는, 부채꼴 모양의 연골조직을 말한다. 주로, 범퍼카의 범퍼처럼 손목의 충돌에 쿠션역할을 하며 손목 움직임의 안정감을 유지하는 기능을 맡고 있다. 손목에 발생하는 여러 가지 충돌을 쿠션으로 소화할 수 없을 때 손상과 함께 통증이 발생하게 된다. 손을 짚고 넘어진 경우 또는 충돌이나 밀침에 의해 심하게 당겨져서 다치는 경우 등이다.
 
바른세상병원 수부관절클리닉 이광석 명예원장은 “김씨처럼 오랜 기간 손목관절을 과도하게 사용하거나 운동을 하지 않아서 손목 관절이 약해져있는 상황이라면 손목 충돌이 발생 시 삼각섬유연골 파열 가능성은 더 높아진다”고 말한다.
 
삼각섬유연골 파열이 생기면 손목관절을 앞뒤로 재낄 때는 문제가 없어 보이나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문고리를 돌리는 동작과 같이 손목을 좌우로 돌릴 때는 통증이 심해진다. x레이로는 특징적인 소견을 찾아볼 수 없으나 조영제를 투여하고 x레이 촬영, 조영제를 투여하고 mri를 촬영하면 삼각섬유연골 파열을 뚜렷이 알 수 있다.

증상이 심하지 않을 경우에는 보존적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손목관절 고정용 보조기를 장착하면 대부분 2-3개월 이내에 증상이 호전된다. 그러나 보존적 치료를 받고도 통증이나 손목관절의 운동제한이 있는 경우, 혹은 일상생활이나 스포츠 활동에 지장이 있는 경우는 수술적 치료도 고려해야한다. 특히 부상 후 3-4주를 경과해도 호전의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면 수술적 치료가 불가피하다. 최근 관절내시경을 이용하여 찢어진 삼각연골복합체를 부분절제하거나 봉합하는 방법이 사용되고 있다.
 
이광석 명예원장은 “관절 내시경 수술은 일반 절개술 보다 절개 부위가 작기 때문에 부작용이나 합병증의 위험이 그만큼 적다.”고 말한다. 아울러 “삼각섬유연골 파열의 관절내시경 수술 시간은 보통 15∼20분, 기존 수술법보다 회복속도도 3∼5배 빠르다”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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