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 내부모양을 결정하는 수장 부문

강봉환 | 기사입력 2008/01/11 [12:12]

한옥 내부모양을 결정하는 수장 부문

강봉환 | 입력 : 2008/01/11 [12:12]

이번 장은 한옥의 내부 모양을 결정 짓는 요소와 실생활에서 자주 접하며 직접 관련이 있는 수장 부문에 관하여 설명을 하고자합니다
 
7, 수장 

▲ 수장재 모습     © 강봉환
기둥과 기둥사이에 건너질러 꾸미는 나무들을 통틀어 수장이라 하며, 여기에 쓰이는 재목들을 수장재라 일컫는다. 사용되는 재목은 주로 켜낸 각재(角材)들이다. 이들은 가늘고 굵고 짧고 길고 하여 각양각색이며, 같은 굵기의 나무라도 쓰이는 장소나 용도에 따라 이름이 서로 다르고 마름질이 달리 되기도 한다.

그만큼 수장재는 복잡하고 일거리도 많아서 목수들이 기둥을 세우고 가구(架構)하여 서까래를 건 뒤에 기와장이들이 산자 엮기를 시작하면서부터 수장 들이는 일을 한다. 집짓는 대부분의 시간이 이일에 소모된다. 수장재는 끼고 박고 잇고 붙이고 덧대는 일들이어서 '이음법'과 '짜는 법'이 복잡하게 발달되어 있다.

수장재는 전용공간의 향유가 분명해지면서 벽체가 간막이로 고착되었을 때 발전하기 시작하였다고 할 수 있다. 

수장을 설치하는 데에는 성격상 벽체와 문얼굴과 마루 등 세부분으로 크게 나눌 수 있다. 이층집이면 멍에와 층층다리, 난간이나 머름도 이에 해당한다. 벽체에는 벽장․다락․개흘레가 소속된다. 

  
1) 문얼굴 

▲ 머름대와 수장     © 강봉환
출입하거나 양명한 빛을 받아들일 목적으로 문짝이나 창을 내려고 기둥 사이에 설치하는 수장과 벽선의 짜임을 통틀어 문얼굴이라 일컫는다. 

2) 머름대 

머름대는 중국 건축물에는 없는 구성이나 한옥에서는 여러 구조 가운데에서도 가장 발달하였던 부분이다. 머름대에는 짜는 머름과 통머름 두 가지 유형이 있다. 

 머름대의 높이는 앉은 사람의 가슴께까지 오는 적당한 높이이다. 

 머름은 방풍 역할을 하기도 하며, 내부공간을 그윽하게 해주는 차폐의 역할도 하고, 방안에 앉은 사람은 아늑한 분위기를 느끼게 한다. 문갑등 가구의 높이를 정하는 기준이 된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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