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유심 무상 교체 결정...김영섭 대표는 연임 포기

이정경 기자 | 기사입력 2025/11/05 [11:06]

KT, 유심 무상 교체 결정...김영섭 대표는 연임 포기

이정경 기자 | 입력 : 2025/11/05 [11:06]

▲ 지난달 29일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영섭 KT 대표가 위약금 면제 등 관련 질의에 답하고 있다.     ©이정경 기자

 

유심 무상 교체로 고객 신뢰 회복 나선 KT

김영섭 대표는 '연임 포기' 의사 공식 발표

 

KT가 해킹 사고로 인한 이용자 보안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유심 무상 교체를 진행한다. 김영섭 KT 대표이사는 일련의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연임 포기 의사를 밝혔다. 

 

회사는 피해 고객에 대한 위약금 면제 조치에 이은 추가적인 고객 보호 대책으로, 전 고객 대상 유심(USIM) 무상 교체를 시행한다고 지난 4일 밝혔다. 

 

교체를 희망하는 KT 이용자는 5일 오전 9시부터 KT닷컴 또는 유심교체 전담센터를 통해 예약 후 전국 KT 대리점에서 유심을 교체할 수 있다. 대리점 방문이 어려운 이용자는 이달 11일부터 택배 배송을 통한 셀프 개통 서비스를 이용 가능하다.

 

또 KT망을 이용하는 알뜰폰 고객에게도 동일한 유심 무상 교체가 적용되며 구체적인 일정과 방법은 각 알뜰폰 사업자를 통해 추후 안내될 예정이다.

 

회사는 시행 초기 신청이 집중될 가능성을 고려해, 피해 발생 지역(광명·금천 등)을 우선 대상으로 교체를 진행하고 이후 수도권 및 전국으로 단계적 확대할 예정이라고도 밝혔다. 

 

한편 김영섭 KT 대표이사는 지난 4일 열린 이사회에서 차기 KT 대표이사 공개 모집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뜻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이에 따라 김 대표의 임기는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종료된다. 그는 지난 8월 발생한 무단 소액결제 및 개인정보 유출 사태 이후 책임론이 커지자 연임 포기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표는 지난 10월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경영 전반의 총체적 책임을 지는 CEO로서, 금번 KT 사고에 따른 개인정보 유출 및 소액결제 피해 발생에 대한 합당한 책임을 지는 것이 마땅하다”고 수 차례 언급한 바 있다.

 

문화저널21 이정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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