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 AI 모의면접 '진학 PEN' 본격 가동

행동·음성 분석까지 맞춤형 피드백 제공

예만기 기자 | 기사입력 2025/09/04 [21:37]

부산시교육청, AI 모의면접 '진학 PEN' 본격 가동

행동·음성 분석까지 맞춤형 피드백 제공

예만기 기자 | 입력 : 2025/09/04 [21:37]

▲ 부산시교육청은 오는 9일부터 ‘진학 PEN AI’서비스를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 부산시교육청 제공

 

부산 학생들은 오는 9일부터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모의면접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부산시교육청은 AI 모의면접 서비스 ‘진학 PEN AI’를 본격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학생부 서류면접과 일반 면접, 제시문 면접 등 다양한 유형을 지원하며 생활기록부 내용을 분석해 학생별 맞춤형 질문을 제시한다. 같은 서류로도 매번 새로운 질문을 생성해 폭넓은 연습 기회를 제공한다.

 

제시문 면접에서는 학생 답변을 모범 답안과 비교·분석해 유사도를 평가하고, 실제 면접과 유사한 상황 속에서 자기주도 학습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 종합 리포트를 통해 시선 분포, 제스처, 자세 각도, 어깨 움직임 등 세밀한 행동 분석과 목소리 톤, 말하기 속도 등 음성 분석까지 진단해 학생들이 객관적으로 자신을 점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현재 ‘진학 PEN AI’는 2만 5000여 명의 학생에게 합격자 정보와 면접 후기, 진학 시뮬레이터 등 맞춤형 설계 도구를 함께 제공하며 공교육 내 진학 지원 환경을 강화하고 있다.

 

교육청은 2026년까지 반응형 면접 문항 자동 생성과 합격자 결과 기반 데이터 고도화 등 시스템을 정교화해 정확성과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김석준 교육감은 “공교육 안에서 학생들이 스스로 진학을 준비하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AI 기반 진학 지원 환경을 실현하겠다”며 “앞으로도 진로·진학 격차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문화저널21 예만기 기자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