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홍근 제너시스BBQ 그룹 회장이 10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발언하고 있다. /  © 배소윤 기자

“이번 매치는 비비큐를 응원해준 국민과 가맹점, 언론에 대한 헌정의 무대이자, 앞으로 세계 최고 프랜차이즈로 도약하기 위한 상징적인 시작점”

윤홍근 제너시스비비큐 회장이 창사 30주년을 맞아 글로벌 행사를 마련했다며 10일 이 같이 밝혔다.

윤 회장은 이날 롯데호텔 서울에서 열린 ‘30주년 기념 미디어데이’에서 오는 7월 31일 FC 바르셀로나와 FC서울 간의 ‘서울매치’를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그는 “1995년 창업 이후 K푸드를 넘어 K라이프를 만들어가는 길을 걸어왔다”며 “이번 매치는 비비큐를 응원해준 국민과 가맹점, 언론에 대한 헌정의 무대이자, 앞으로 세계 최고 프랜차이즈로 도약하기 위한 상징적인 시작점”이라고 강조했다.

윤 회장은 FC바르셀로나의 철학과 비비큐의 경영 정신이 맞닿아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30년간 함께해준 국민 한 사람 한 사람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10일 오전 롯데호텔 서울에서 열린 '30주년 기념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BBQ 윤홍근 회장(가운데)과 행사 관계자 /  © 배소윤 기자

이번 서울매치는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를 넘어, 비비큐의 글로벌 도약과 고객 감사의 의미를 담았다. 비비큐는 현재 국내는 물론 해외 57개국에 걸쳐 4500여 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미국 32개 주에 매장을 개설하는 등 한국 대표 K-푸드 프랜차이즈로 자리매김했다.

윤 회장은 “지금까지의 성과는 고객 여러분의 믿음과 사랑 덕분이었다”며 “30주년을 맞아 5000만 국민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 세계 최고의 축구 클럽 바르셀로나와 함께 대한민국에 큰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했다.

또 “이번 행사는 언론 관계자 여러분과 비비큐 패밀리 사장님들께도 드리는 감사의 표현”이라며 “2030년 세계 최대 최고의 프랜차이즈 그룹이라는 비전을 향해 더욱 정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앞으로 30년간 제너시스BBQ는 치킨을 넘어 세계 80억 인류에게 감동을 전하고 문화를 연결하고 가치를 함께 나누는 대한민국이 낳은 세계 1등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비큐가 준비한 ‘서울매치’는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한 K-푸드의 위상을 보여주는 동시에 스포츠와 외식 산업의 결합을 통한 새로운 문화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한편 비비큐는 내한경기 티켓 3만장을 배포하는 대규모 프로모션 ‘골든 티켓 페스타’를 오는 11일부터 내달 25일까지 45일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자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인 ‘BBQ앱’을 통해 진행되며 현재 해당 앱에는 약 400만 명의 회원이 가입돼 있다.

비비큐 관계자는 이번 행사의 의미를 더하기 위해 소외계층을 위한 티켓도 별도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배달 애플리케이션 수수료 등으로 인해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는 가맹점들에게 자체 앱 기반의 프로모션이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화저널21 배소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