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어린이, 청소년, 어르신을 대상으로 금융교육 봉사활동을 수행할 제13기 대학생 금융교육 봉사단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2일 금감원에 따르면, 이번 봉사단은 오는 2일부터 27일까지 금융감독원 ‘e-금융교육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선발된 단원에게는 금융교육용 교재와 강의안, 소정의 활동비 등이 제공되며, 활동 기간은 올해 9월부터 최대 2년간이다. 단, 대학 졸업 시에는 활동이 자동 종료된다.
대학생 금융교육 봉사단은 초·중·고교 방문 교육을 비롯해 어린이 대상 ‘늘봄학교 금융교육’, 청소년 대상 ‘방과후 금융교실’, 어르신 대상 ‘디지털 금융교육’ 등 다양한 현장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지원 자격은 전국 4년제 대학교 1~3학년 재학생 및 동일 학년에 준하는 휴학생이다. 다음 조건 중 하나 이상을 충족해야 지원 가능하다. ▲금융감독원 실용금융 강좌 또는 K-MOOC ‘실용금융의 이론과 실제’ 강좌 이수자 ▲‘FSS 금융아카데미’ 수료자 ▲금융교육 봉사 경험자 ▲한국은행, 한국거래소 등 공공기관의 금융교육을 10시간 이상 수강한 자 ▲어린이·청소년·어르신 대상 금융교육에 대한 열의를 자기소개서로 증명할 수 있는 자 등이다.
선발 인원은 전국 100명 이내이며, 지역별 교육 수요에 따라 배정된다. 금융 관련 학습 이력, 봉사 경험, 자기소개서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발이 이뤄지며 최종 합격자는 7월 25일 발표된다. 이후 8월 22일에는 연수 및 발대식이 예정돼 있으며 해당 일정에 불참할 경우 선발이 취소된다.
금감원은 "선발된 봉사단원에게 강사 연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교육에 활용할 교재와 강의안, 활동비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발대식 참석자에게는 금감원장 명의의 위촉장을 수여하며 5회 이상 교육 활동 시 봉사활동 인증서 발급과 우수 봉사자 포상 등의 혜택을 부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문화저널21 배소윤 기자 <저작권자 ⓒ 문화저널21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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