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에서 정책설계 기업으로… 더브릿지의 조용한 혁신"6년 차 컨설팅 스타트업, ‘국가 R&D 예산 길잡이’로 성장한 더브릿지전략컨설팅
이들은 ‘국가예산의 브레인’으로 불린다. 실험실 안이 아닌, 기획서 위에서 과학기술과 예산을 설계하는 이들이기 때문이다.
2019년 단 4명의 젊은 기획자들이 “예산은 방향이자 철학”이라는 생각 하나로 시작한 스타트업은, 어느덧 매출 20억 원, 직원 25명 규모의 정부 전략기획 전문기업으로 성장했다. 그리고 지난 5월, ‘2025 대한민국 글로벌파워브랜드 대상’과 국회 기획재정위원장 표창을 나란히 수상하며 업계의 주목을 한몸에 받았다.
이들의 주요 무대는 과기부, 해수부, 산자부, 국토부 등 정부 중앙부처와 전국 공공기관이다. 연구비를 정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의 삶을 바꿀 기술이 무엇이고, 그것이 왜 필요한지’를 설명하고 설계하는 것이 이들의 역할이다. 더브릿지가 그동안 기획한 사업만 해도 국립과학관 건립, 스마트 제조혁신기반 구축, 차세대 항해통신 개발 등 굵직한 미래 산업들이 다수다.
현재는 도심항공교통(K-UAM) 예타사업, 완전자율운항선박 기술개발 같은 ‘국가미래 기술’ 컨설팅도 이들의 손을 거치고 있다.
더브릿지 관계자는 “좋은 예산 기획이란, 국민의 세금이 더 나은 미래로 이어지는 다리를 놓는 일”이라며 “우리는 ‘가치를 연결하는 브릿지’라는 철학 아래 앞으로도 정책 기획이라는 조용한 현장에서 국민의 삶을 바꾸는 변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문화저널21 강영환 기자 <저작권자 ⓒ 문화저널21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댓글
관련기사목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