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경기장 비롯 아트플랫폼·해양박물관 등 활용 어린이 위한 문화·체험 프로그램 풍성
인천광역시는 월 5일 제103회 어린이날을 맞아 시 전역에서 다양한 문화·체험 행사를 개최하며 어린이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가장 큰 규모의 행사는 문학경기장 동문광장에서 열린 '글로벌 인천, 꿈꾸는 어린이' 주제의 기념행사였다.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 행사에는 해양경찰악대, 인천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모범어린이 표창, 아동복지 유공자 시상, 어린이헌장 낭독 등이 이어졌다.
무대 공연으로는 아수라 태권도 시범단의 역동적인 공연과 미추홀 댄스단의 치어리딩, 매직쇼, 버블쇼, 다문화 하울림 합창단의 무대가 펼쳐져 어린이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또 에어바운스와 비눗방울 놀이를 즐길 수 있는 '플레이존', 드론 축구와 캘리그래피 체험이 가능한 '미래존', 세계 민속놀이와 전통의상을 체험할 수 있는 '글로벌존' 등이 마련되어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되었다.
인천아트플랫폼에서는 5월 4일부터 5일까지 '이얍(IAP)! 함께하는 놀이터' 행사가 열렸다. 이 행사는 문화예술을 통해 어린이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우는 놀이터를 주제로, 공연, 몸놀이·손놀이 프로그램, 보물찾기, 이벤트, 쉼터 등 다채롭게 구성되었다. 특히 서커스 <포스트맨>, 마임극 <다미르의 선물>, 디아볼로쇼 <레인보우쇼> 등의 공연이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국립인천해양박물관에서는 5월 3일부터 5일까지 '신나는 어린이날! 바다로 떠나는 박캉스' 행사가 개최되었다. 이 행사는 해양생물 타투, 에코백 만들기 등의 '바다공작소', 마술쇼·샌드아트 등 공연이 있는 '바다극장', 스탬프 투어·포토존이 있는 '바다놀이터' 등 5개 테마로 구성되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제공했다.
이 외에도 인천시립박물관, 인천어린이과학관, 부평아트센터 등 시 전역에서 다양한 어린이날 행사가 열려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인천시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행복하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아이들이 다양한 체험을 통해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인천시는 앞으로도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민대식 객원기자 <저작권자 ⓒ 문화저널21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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