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스쿨랩-골드메달리스트 품은 골드앤에스, 특별 세무조사

배소윤 기자 | 기사입력 2025/04/25 [15:20]

시원스쿨랩-골드메달리스트 품은 골드앤에스, 특별 세무조사

배소윤 기자 | 입력 : 2025/04/25 [15:20]

▲ 골드앤에스 로고 / 골드앤에스 제공


탈세 정황 포착한 서울청 조사4국…골든앤에스 "조사 성실히"

 

온라인 기반 교육 서비스를 운영하는 시원스쿨랩과 연예기획사 골드메달리스트를 운영하는 ‘골드앤에스’가 최근 특별 세무조사의 대상이 된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 23일 KBS 보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산하 조사4국은 골드앤에스가 진행해온 교육 관련 사업 및 각종 투자 활동 가운데 일부에서 탈세 정황을 포착, 이에 따라 다방면에 걸친 조사가 이뤄지는 중이다.

 

국세청 조사4국은 일명 '기업 저승사자'로 불리며, 통상적인 정기 세무조사와는 거리가 먼, 탈루나 비위 의혹이 짙게 드리워진 경우에만 투입되는 서울청 내의 특수 조사 부서다. 한 번 이 부서의 조사가 시작되면 그 기업은 심각한 리스크에 직면할 수밖에 없다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 골드앤에스 주가 / 출처 네이버pay 증권


골드앤에스는 2020년 12월, 연예기획사인 골드메달리스트가 출자한 한 투자조합을 통해 인수된 바 있으며 그 직후 주가가 급등락을 반복하면서 시장의 이목을 끌었던 전례가 있다.

 

이에 대해 골드앤에스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2019년부터 2023년까지의 사업 전반에 대한 통합조사"라며 "현 경영진이 인수한 이후에 발생한 문제를 특정해 진행하는 세무조사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시세조종 의혹에 대해서도 부인했다. 관계자는 "회사 또는 최대주주·특수관계자 명의 계좌가 특정된 사실이 없으며 금융당국이나 거래소로부터 관련된 자료 요청도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유튜브 등 온라인 공간에서 사실에 기반하지 않은 루머가 지속적으로 확산되며 회사와 주주들에게 심각한 피해를 주고 있다"며 "명예훼손 및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민형사상 조치를 포함한 강경 대응에 나설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문화저널21 배소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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