딩크족의 후회(?) 지난해 이어 올해도 출산율 급등

박호성 기자 | 기사입력 2025/03/26 [15:06]

딩크족의 후회(?) 지난해 이어 올해도 출산율 급등

박호성 기자 | 입력 : 2025/03/26 [15:06]

  © 문화저널21 DB

 

지난해 이어 올해도 출산율 급등세

지난해 1월 대비 11.6% 상승

2024년 전체 출산율도 9년 만의 반등

 

2025년도 통계도 시작이 좋다.

 

통계청이 26일 발표한 인구동향 자료에 따르면 최근 수년간 급락하던 대한민국의 출산율이 마침내 바닥을 찍고 반등하기 시작하면서 지난 1월 출생아 수는 2만3,94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11.6%(2,486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덩달아 합계출산율도 0.88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0.08명 상승해 저점을 벗어나는 추세가 뚜렷하다.

 

특히 서울, 부산 등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14개 지역에서 출생아 수가 증가했다. 서울은 전년 대비 15.7% 증가한 4,300명을 기록하며 두드러진 회복세를 보였고, 부산(11.0%), 인천(18.9%), 대구(14.3%) 등 주요 도시에서도 뚜렷한 증가세가 나타났다.

 

한편, 대통령실은 지난 2월 계엄 이후 74일 만에 브리핑을 갖고 지난해 출생아수와 출산율이 9년 만에 반등했다고 밝힌 바 있다.

 

유 수석은 “2024년 출생아 수는 23만 8000명으로 합계출산율 0.75명을 기록했다”면서 “지난 14~15년간 소폭 증가한 이후 급락하던 출생아 수와 출산율이 9년 만에 반등해 저출생 반전이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예상을 뛰어넘는 반전”이라면서 “향후 출산으로 이어질 수 있는 혼인 건수도 2024년 대비 14.9% 증가해 1981년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대 증가율”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문화저널21 박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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