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이재명, 국정 파괴하는 테러리즘의 길로"

최재원 기자 | 기사입력 2025/03/21 [16:44]

권성동 "이재명, 국정 파괴하는 테러리즘의 길로"

최재원 기자 | 입력 : 2025/03/21 [16:44]

▲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자료사진) / 문화저널21 DB

 

탄핵안 발의·미르재단 재조명에 강력 반발…‘이재명 망언집’ 공개

 

권성동 원내대표가 21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최상목 경제부총리 탄핵소추안 발의와 관련해 "국정을 파괴하는 테러리즘의 길로 접어들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동시에 이 대표의 과거 발언을 모은 ‘이재명 망언집’을 공개하며 향후 적극적인 여론전에 나설 뜻을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현안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발의한 최상목 경제부총리 탄핵소추안을 두고 "30번째 탄핵 시도로, 이는 개인을 향한 겁박을 넘어 나라 전체를 절단내겠다는 의도"라고 주장했다.

 

특히 오는 25일 한덕수 국무총리의 복귀가 예정된 상황에서 경제부총리를 탄핵하려는 시도에 대해 "목적을 상실한 감정적 보복"이라며 "글로벌 관세전쟁이 심화되는 와중에 경제 컨트롤타워를 무력화하려는 시도"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 시절 무혐의로 종결된 미르재단 관련 의혹을 민주당이 재차 거론한 데 대해 "동네 건달도 하지 않을 치졸하고 좀스러운 행태"라며 강한 표현으로 비난했다. 

 

권 원내대표는 "입법권은 독점했지만, 큰 정치·제대로 된 정치는 이재명 대표의 사전에서는 찾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헌법재판소 인사 구성과 관련해서도 비판이 이어졌다. 권 원내대표는 "이 대표가 대통령 탄핵 심판과 관련된 절차상 문제를 감추기 위해 인민노련과 우리법연구회 출신 인사를 헌재에 투입해 판을 뒤집으려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본인의 2심 선고를 앞두고 아스팔트 투쟁 명분을 쌓기 위한 전략"이라고도 했다.

 

문화저널21 최재원 기자

  • 도배방지 이미지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