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택조합 사업 경험 최다 차별화된 사업 전략으로 탄탄한 재무건전성 확보
서희건설(회장 이봉관)이 지역주택조합 사업을 중심으로 건설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건설업 전반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서희건설은 축적된 노하우와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서희건설은 1994년 창립 이후 건축·토목·환경·플랜트·주택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력과 시공능력을 인정받아 현재 시공능력평가 18위에 자리하고 있다. 특히 2008년부터 지역주택조합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어 틈새시장을 공략해왔다.
현재까지 서희건설이 추진한 지역주택조합 사업 규모는 전국 80여 개 단지, 약 10만 가구에 달한다. 총 수주액은 약 10조 원으로, 업계 최대 수준이다.
서희건설이 지역주택조합 사업에서 성공적으로 자리 잡은 데는 철저한 사업 원칙이 큰 역할을 했다. 조합원 80% 이상을 모집한 후 착공에 돌입하는 내부 기준을 적용해 사업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토지 확보가 완료된 사업지만 선별해 추진함으로써 조합원들의 신뢰를 얻었다.
현재 서희건설이 시공 중이거나 계약·약정 상태인 사업장은 26개 단지, 약 2만 5천여 가구에 이른다. 주요 사업지로는 △남양주 오남(3,442세대) △용인 양지(1,265세대) △화성 남양 5차(3,060세대) △남동탄(1,718세대) 등이 있다.
우수한 재무건전성… 부채비율 58%로 하락
건설업계가 PF 우발채무와 유동성 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서희건설은 탄탄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서희건설의 부채비율은 2022년 113%에서 2023년 3분기 기준 58%로 크게 감소했다. 차입금 의존도도 8.6%에서 7%로 낮아지며 재무 안정성이 더욱 강화됐다.
또한, 유동비율은 183%로, 상위 20대 건설사 중 대우건설(185%)에 이어 최상위 수준을 기록했다. 기업 신용등급 역시 ‘A3+’를 유지하며 업계에서 양호한 평가를 받고 있다.
김원철 서희건설 대표이사는 "올해에도 선별적인 수주를 통해 리스크를 관리하고 수익성을 확보할 계획"이라며 "지역주택조합 사업의 대표주자로서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우수한 시공 품질과 철저한 안전 관리
서희건설은 시공 품질과 안전 관리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2002년 LH로부터 우수 시공업체로 선정된 이후 △2006년 화성태안 14공구 △2022년 하남감일 B3BL 8공구 등의 시공을 통해 지속적으로 우수성을 입증해 왔다.
서희건설 관계자는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는 가격이 저렴해 품질이 낮다는 인식이 있지만, '서희스타힐스'는 실용적인 공간 설계와 디자인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안전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안전실천 결의대회’를 개최해 안전보건경영방침을 선포하고, ‘중대재해사고 ZERO 목표’를 다짐했다.
김원철 대표이사는 "2025년을 중대재해 제로의 원년으로 삼고, 모든 현장에서 유해·위험 요소를 면밀히 파악해 사고를 예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화저널21 최재원 기자 <저작권자 ⓒ 문화저널21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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