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지난해 창원국가산단 총 생산액이 약 62조 2000억 원으로 집계돼 역대 최고 생산액을 기록했음을 밝혔다.
19일 창원시에 따르면, 이는 지난 2011년 생산 50조 원을 돌파한 후 역대 최고 생산액을 기록한 것으로 지난해 발표한 미래 비전이 다양한 신사업 구상과 제도 혁신을 통하여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지난해 창원국가산단 50주년을 맞아 홍남표 창원시장은 미래 비전을 발표하며 '창원 산업혁신파크'로의 대전환을 선언했다.
또 산단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혁신, 친환경, 학습, 활력'이라는 4가지 핵심가치를 선정하고 이와 연계한 전략과 정책 방향도 제시했다.
무엇보다 단순히 비전 수립과 발표에 그치지 않고 첫해부터 대전환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기 노력해 왔다.
국내외의 불확실한 상황 속에서도 창원시는 장기적인 비전 아래에 '창원 산업혁신파크' 대전환을 위해 대형 과제들을 차분히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공간적 측면에서 핵심 대형 사업인 신규 창원국가산단, 디지털 마산자유무역지역의 신속한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에 전력을 다하여 미래 50년 먹거리를 책임질 공간을 창출할 예정이다.
아울러 준공업지역 지구단위계획 개편에 이어 업무지구 공간구조 재편도 추진한다. 경남도청부터 산업단지공단까지의 거리는 창원을 대표하는 중심로를 미래형으로 재편해 도시의 지속 가능성과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창원국가산단의 미래는 단순히 창원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 생존을 좌우하는 문제"라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창원 산업혁신파크'의 비전을 향해 50년을 잘 준비하여 창원 그리고 대한민국의 발전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한편, 창원시는 공간을 채울 핵심 콘텐츠들도 함께 준비하고 있다. 경남의 단일 연구개발 프로젝트 사상 최대 금액인 총 사업비 5000억 원 규모로 최첨단 공동 연구시설인 중성자 복합빔 조사시설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할 계획이다. 또한 창원 AI 자율제조 전담지원센터와 드론 제조 국산화 특화단지 조성을 본격화하여 미래형 제조업으로의 혁신을 견인할 예정이다.
그리고 미래형 인재 양성을 위해 경남도와 함께 이노베이션 아카데미를 유치한다. 제조업의 인공지능 전환을 선도할 청년 소프트웨어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또 국립창원대의 '글로컬대학' 운영을 지원하고 경남대도 추가로 선정될 수 있도록 해 창원국가산단의 혁신을 이끌 인재를 배출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문화저널21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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