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수요 위주 탄력적 공급…계절적 비수기에도 탑승률 제고 연말 소비 특수 포함 항공 화물 수요의 안정적 흐름 "아시아나항공과의 통합, 글로벌 네트워크 항공사로서 경쟁력 강화"
대한항공이 연간 매출 16조원을 돌파하는 등 1969년 창립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여객과 화물 부문의 고른 성장세 영향이다.
12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2024년 매출은 전년 대비 10.6% 오른 16조1166억 원, 영업이익은 22.5% 증가한 1조9446억 원을 기록했다. 연간 당기순이익은 전년보다 36.8%나 증가한 1조2542억 원이었다.
지난해 4분기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 늘어난 4조296억 원, 영업이익은 159% 급증한 4765억 원으로 집계됐다. 당기순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지난해 4분기 여객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 감소한 2조3746억 원이었다.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동계 관광수요 위주의 탄력적 공급 운영으로 탑승률 제고 및 상위 클래스 서비스 강화 등을 통해 안정적 수익을 창출했다는 설명이다.
화물사업의 경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한 1조1980억 원을 기록했다. 중국발 전자상거래 수요 및 연말 소비 특수를 포함한 항공 화물 수요의 안정적 흐름으로 견조한 수요를 유지했다.
올해 1분기 여객사업은 장거리 노선 수요 지속 및 중국 노선 실적 회복이 기대됨에 따라 수요 집중 노선에 공급을 유지하고 부정기편을 확대해 수익의 극대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화물 사업은 전자상거래가 수요를 견인하는 가운데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 및 유연한 공급 운영으로 수익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올해는 글로벌 정치 환경 변화 등 사업 환경의 불확실성이 전망되나 아시아나항공과의 통합을 위한 준비기간을 거쳐 글로벌 네트워크 항공사로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화저널21 이한수 기자 <저작권자 ⓒ 문화저널21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홈페이지 하단 메뉴 참조 (ad@mhj21.com / cjk@mhj21.com)
![]()
댓글
관련기사목록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