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디, 우리가 다시 만나지 않기를, 영화 ‘첫 번째 키스’

마진우 기자 | 기사입력 2025/02/11 [15:46]

부디, 우리가 다시 만나지 않기를, 영화 ‘첫 번째 키스’

마진우 기자 | 입력 : 2025/02/11 [15:46]

▲ 영화 '첫 번째 키스' 스틸 컷

 

오는 26일 개봉을 앞둔 ‘첫 번째 키스’가 메인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영화 ‘첫 번째 키스’는 이혼 위기에 남편 카케루(마츠무라 호쿠토)를 사고로 잃게 된 칸나(마츠 타카코)가 우연히 15년 전의 그와 다시 만나게 된 후 펼쳐지는 이야기로 메인 포스터의 경우 15년 시간을 거슬러 간 칸나와 카케루가 보는 이도 설레는 눈빛을 주고받는 모습을 담아냈다. 

 

반면 포스터에 담긴 문구는 “부디, 우리가 다시 만나지 않기를”이라는 문구로, 과연 이들에게 어떠한 일들이 벌어질지 호기심까지 자극한다. 

 

이와 함께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지하철 철로에 떨어진 카케루의 모습에서 “오늘, 내 남편이 죽습니다”라는 문구가 이어져, 그가 현재에는 불의의 사고로 죽었음을 암시한다. 하지만 우연한 계기로 15년 전으로 돌아가게 된 칸나는 자신과 결혼하기 전 카케루를 만나게 되고, 그가 죽는 미래를 바꾸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 앞으로 전개될 이야기에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특히 마지막 인연을 상징하는 붉은 실을 자르는 칸나의 모습과 함께 “부디 우리가 다시 이어지지 않기를”이라는 문구는 과연 두 사람의 미래가 어떤 식으로 바뀌게 될지 예비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영화 ‘첫 번째 키스’는 오는 26일 전국 극장(메가박스)에서 만날 수 있다.

 

문화저널21 마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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