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40%·국힘 38%, 이재명31% 김문수11%(한국갤럽)

최재원 기자 | 기사입력 2025/01/24 [11:28]

민주 40%·국힘 38%, 이재명31% 김문수11%(한국갤럽)

최재원 기자 | 입력 : 2025/01/24 [11:28]

 

더불어민주당 지지도가 소폭 상승하면서 국민의힘과 오차범위 내에서 접점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갤럽이 1우러 넷째 주 21일부터 23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에게 현재 어느 정당을 지지하는지 물은 결과(정당명 로테이션, 재질문 1회) 국민의힘 38%, 더불어민주당 40%, 조국혁신당 3%, 개혁신당, 진보당, 무당(無黨)층이 15%로 나타났다.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후인 지난달 중순 더불어민주당 지지도가 현 정부 출범 이래 최고치를 경신하며 국민의힘과 격차를 벌렸는데, 이번 달 들어서는 양대 정당이 작년 총선 직전만큼 과열 양상을 띤다.

 

작년 한 해 두 정당의 연평균 지지도는 각각 32%로 같다(조국혁신당 7%, 개혁신당 3%... 무당층 23%). 국민의힘 지지도 최고치는 40%(2024년 2월 5주), 최저치는 24%(12월 2·3주), 더불어민주당은 48%(12월 3주), 27%(6월 2주 외 수차례)다.

 

성향별로는 보수층의 77%가 국민의힘, 진보층에서는 79%가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중도층에서는 국민의힘 24%, 더불어민주당 44%,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유권자가 25%다.

 

▲ 한국갤럽 제공

 

이재명 31%, 김문수 11%, 한동훈 5%, 홍준표 4%

(정당 지지층별)더불어민주당 이재명 69%, 국민의힘 김문수 28%

 

미래 대통령 선호도를 묻는 질문에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31%,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11%,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5%, 홍준표 대구시장 4% 순으로 조사됐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400명)에서는 이재명이 69%로 확고하고, 국민의힘 지지층(384명)에서는 김문수가 28%, 한동훈·홍준표·오세훈이 10% 안팎이다. 윤 대통령 탄핵 찬반 기준으로 보면 찬성자(586명) 중 절반(52%)이 이재명을, 탄핵 반대자(355명)의 31%가 김문수를 꼽았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이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6.4%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문화저널21 최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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