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대·내 외적 위기가 휘몰아친 한해였지만 부위정경(扶危定傾) (위기를 맞아 잘못됨을 바로잡는다는 뜻)의 자세로 기본과 원칙에 충실하며 중점과제에 집중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양주시만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도시개발, 문화교육, 교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낸 2024년 발자취를 뒤돌아본다.
■ 양주시민의 결실…경기동북부 공공의료원 양주시 유치
이번 선정에는 22만이 넘는 시민 서명과 단체 및 개인의 유치 기원 노력 등 양주시민이 하나된 마음으로 힘을 모아 이뤄낸 결실이라 그 의미를 더했다.
새롭게 선정된 공공의료원은 의료와 돌봄 서비스를 융합한 ‘혁신형 공공병원’으로 운영된다.
양주시 옥정동 일원 의료원 설립 예정지는 의료부지로 정해져 있어 도시계획이나 개발 과정에 문제없이 즉시 착공과 운영이 가능하다. 또한, 경기 동북부 지역에서 가까워 주민 모두에게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 회암사지 왕실축제, 드론봇 페스티벌, 천일홍 축제 지난 5월 회암사지 일원에서 열린 ‘2024년 양주 회암사지 왕실축제’는 어가행렬, K-한복 패션쇼, 양주시립예술단의 힐링콘서트와 ‘마이진’의 특별 무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약 7만 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광적면 가납리 비행장에서 열린‘2024 양주! 드론봇 페스티벌’은 블랙이글스 에어쇼와 다채로운 볼거리로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민·관·군 공동주최로 드론봇 페스티벌은 서부지역 대표 축제로 자리 잡았다.
가을 나들이 명소로 자리잡은 나리농원에서 열린‘양주 천만 송이 천일홍 축제’는‘양주예술제’와 함께 개최해 문화예술 공연이 접목된 다채로운 행사 진행으로 19만 명의 관람객이 인산인해를 이루며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 100년 만에 환지본처한 회암사 사리 양주시는 양주 회암사지에서 대한불교조계종 회암사와 함께 ‘회암사 ‘회암사 사리 이운 기념 문화축제 및 다례재’를 개최했다.
■ 교육특구 시범지역 지정 지자체와 교육청이 대학, 산업체 등 지역기관과 협력해 공교육의 질을 높이고 지역인재 양성·정주 기반을 마련하는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양주시가 선정됐다. 향후 3년간 최대 100억원의 지원과 규체 특례, 학교 자율성 확대, 디지털 교육 등이 추진된다.
또한, 자율형 공립고 2.0사업에 양주백석고, 양주고, 덕정고 3개교가 선정되어 교육 관련 사업에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 우이령길 평일 전면 개방 양주시가 우이령길 개방을 위해 국립공원관리공단과 끊임없이 협력하고 논의한 결과 우이령길 평일 전면개방을 이뤘다.
1969년 폐쇄되었다가 2008년 사전예약제로 제한 개방해 왔다. 시는 서울 강북구와 지속 협의하는 한편 국회토론회 등을 개최하고 현장에서 우이령길 전면개방 캠페인 실시 등 다양한 노력으로 평일 개방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 국제스케이트장 유치를 위한 양주시와 시민들의 노력 양주시는 국제스케이트장 유치를 위해 전략회의와 릴레이 캠페인을 진행하며 시민 서명운동과 유치 기원 행사 등으로 유치 의지를 결집했다.
GTX-C 연장, 제2순환고속도로 개통, 전철 7호선 등 우수한 교통망과 나리농원 내 11만㎡ 부지 확보로 최적의 입지를 갖춘 양주시는 대한체육회에 시민의 의지를 전달하며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반드시 좋은 결과를 이끌어내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 공동형 종합장사시설 건립 추진
양주, 남양주, 의정부, 구리, 포천, 동두천 등 경기 동북부 6개 시와 협력해 진행 중이다. 품격 높은 원스톱 장례서비스를 제공하고 다양한 휴식공간을 함께 조성해 지역의 화장 시설 부족 문제를 해결할 예정이다. 현재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의 타당성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 아성다이소 은남일반산업단지 제1호 입주 계약
시는 ㈜아성다이소와 협약으로 5,000억원을 투자해 연면적 17만 3,421㎡규모의 양주허브센터 설립을 확약했다. 센터는 2026년 착공, 2028년 준공 예정으로 800명 고용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다이소는 은남산단 입주를 통해 물류 혁신과 사업 확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 파주-양주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개통
지난 18일 파주-양주 고속도로가 개통됐다.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경기북부 4개 구간 중 김포-파주 구간(25.42㎞)을 제외한 파주-양평 구간이 연결돼 동서 간 고속도로 인프라 확충을 기반으로 직주근접을 통한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파주시 파주읍 부곡리부터 양주시 회암동까지 24.75㎞ 길이로 양주시 구간은 16.96㎞이다.
시는 교외선 운행재개와 현재 건설 중인 옥정~포천 광역철도 건설사업, GTX-C노선 건설사업, 서울~양주 민자 고속도로 건설사업 등도 조기에 개통해 사통팔달 광역교통망을 구축하고 나아가 경기북부 교통중심지로 발돋음할 수 있도록 행정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 경기북부 중심도시를 만들기 위한 양주시 노력 인구 30만을 넘어서고 있는 양주시는 중앙부처와 경기도 등에서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 우수기관, 경기도 미세먼지 저감 최우수, 경기도 시군 규제혁신 우수사례 최우수 등 각종 수상의 성과를 올리며 경기북부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외에도 △경기북부 최초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군사시설 보호구역 해제 △양주시 최초 주민총회 개최 △수소 도시 조성사업 추진 △유보통합 비용지원구조 전국최초 추진 △덕정~잠실행 및 덕정~별내행 광역버스 2개 노선 신설 확정, 공항버스 운행 재개 등 양주시 발전을 위해 발로 뛰며 바쁜 한 해를 보냈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2024년은 양주시가 시민 여러분과 함께 경기북부 중심도시로 한 걸음 더 도약한 뜻깊은 한 해였다”며, 2025년에도 시민과 소통하며 시민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양주시를 더욱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문화저널21 이윤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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