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반대’ 점점 커지는 광화문 세력

최재원 기자 | 기사입력 2024/12/21 [22:54]

‘탄핵 반대’ 점점 커지는 광화문 세력

최재원 기자 | 입력 : 2024/12/21 [22:54]

▲ 서울 광화문 동화면세점부터 시청역 인근까지 '탄핵 반대' 인파들이 몰려있다. / 대국본 제공

 

21일 광화문서 대국본 ‘윤 대통령 탄핵 반대’ 시위

자유통일당 “헌법재판관 임명 막아야”...“법꾸라지 이재명 방관 안 돼”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반대하는 광화문 집회가 날이 갈수록 거대해지고 있다. 21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과 헌법재판소 재판관 임명을 반대하는 목소리르 낸 이들은 세종문화회관과 동화면세점 일대 광화문 광장부터 서울시의회를 지나 시청역까지 전차선으로 길게 늘어섰다.

 

이날 집회 추산 인원은 오후 5시 20분 기준 경찰 비공식 추산 3만6천명, 주최 측 추산 200만 명이다.

 

전광훈 의장은 이날 연설에서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내리게 된 배경을 이해한다면 절대로 탄핵에 동조할 수 없다”며, “추후 더 많은 인파가 광장을 뒤덮는 시민혁명으로 거대 야당의 독주에 ‘국민저항권’을 발동해 맞서 싸울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종혁 자유통일당 혁신위원장 겸 사무총장은 “헌법재판관 임명을 강력히 저지해야 한다”며 “민주당이 지난 황교안 권한대행 당시와 모순된 입장을 보이면서까지 헌법재판관 임명을 서두르는 것은 법꾸라지 이재명을 대권주자로 만들기 위한 명백한 만행”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이제 보수를 대표하는 정당은 배신자 국민의힘이 아닌, 광장에서 애국시민들과 함께 싸우는 자유통일당”이라고 주장했다.

 

▲ 대국본 시위 뒷편 광화문 광장에 몰려있는 인파들 / 대국본 제공

 

청년 대표로 나선 이기쁨(26) 씨는 자신이 “정치에 관심 없던 평범한 청년”이였다며, “야당의 간첩죄 개정 반대, 검·경 특경비 및 정부 예산 삭감, 그리고 선관위 보안 및 해킹 문제 등 이해할 수 없는 나라 상황 때문에 광화문에 나오게 됐다”고 밝혔다.

 

김정현 백서스정책연구소 대표는 부정선거 의혹과 관련해 “실제로 온·오프라인 두 영역에서 조작이 이루어진 정황이 다수”라며, “대통령이 이 문제를 직접 규명하기 위해 나선 것”이라 밝혔다. 또한 논란이 되고 있는 ‘형상기억종이’에 대해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기술”이라고 일축하며, “이를 제대로 밝히려는 국회의원은 단 한 명도 없다”고 비판했다.

 

주옥순 엄마부대 대표는 최근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이 총선에서 부정선거가 있었다고 밝힌 사실을 인용하며 “권성동 원내대표는 부정선거 규명 위원회를 설립해 대통령을 도와야 한다”고 고했다.

 

문화저널21 최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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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리 2024/12/27 [23:04] 수정 | 삭제
  • 광화문 집회 참가한 20대입니다 제발 공영방송에서 제대로 보도했으면 좋겠네요
  • 다두이네 2024/12/27 [21:39] 수정 | 삭제
  • 문화저널21의 진실보도 의지가보이니 감사해요 ~ 언론의 부패도가 그나라의 향방을 가름 한다고 봅니다. 저 집회는 구석구석 다녀봐야 추산 이상의 인원이라는걸 알수있다봅니다.
  • 한미동맹 2024/12/27 [19:41] 수정 | 삭제
  • 자유대한민국 반드시 지켜냅니다!!!
  • 도도리 2024/12/25 [12:55] 수정 | 삭제
  • 부정선거는 팩트입니다. 선관위 서버까고 죄 있으면 벌받자
  • 지나가는 2024/12/23 [12:39] 수정 | 삭제
  • 솔직히 세종문화회관부터 시청까지 꽉 메운 게 반대집회였는데 이거 넓이당 사람 수록 계산 가능함. 200만은 좀 과장되더라도 20만은 충분이 되고도 남는다. 반면 탄핵찬성은 만명 될까말까 한 작은 무리 ㅇㅇ
  • 선동하지마 2024/12/22 [13:31] 수정 | 삭제
  • 탄핵반대시위 200만은 거짓입니다 3만이 맞고 그것도 5시에 다 해산하더만
  • ㅣㄱㆍㄴ 2024/12/22 [01:43] 수정 | 삭제
  • 부정선거 수사 계엄 부정선거 덮는 탄핵
  • 윤통화이팅 2024/12/22 [01:35] 수정 | 삭제
  • 부산에서 오늘 광화문집회 다녀왔습니다. 저는 교회 다니는 사람도 아닙니다. 평소 건강이 좋지않아 힘든 상황인데 목숨걸고 대통렁님과 이나라를 지키기 위하여 나갔습니다. 어마어마한 인파가 몰렿고 주최측추산100~200만인데 경찰추산3만1천~3만5천이네요. 그보다도 보도하는 언론이 없습니다. 이나라는 벌써 공산당에 넘어간겁니까? 언론부터 깨어나시고 옳바른 뉴스를 내보내 주시기 바랍니다
  • 동글이 2024/12/22 [00:43] 수정 | 삭제
  • 그나마 문화저널21이 지금껏 언론사보다 현실을 반영한 기사인것 같습니다.
  • 동글이 2024/12/22 [00:41] 수정 | 삭제
  • 전 지난주 이번주 광화문 탄핵반대 집회 다녀온 30대입니다. 진짜 어마무시하게 많았습니다. 수십, 아니 수백만이었어요.태극기 부대라 불리는 어르신들 뿐 아니라 10대부터 20,30대. 4~50대 중장년층이 반이었어요. 근데 언론에서 신문에서 제대로 된 사진 한장 글 한장 나오지 않아 절망적인 마음이 들었습니다. 언론의 자유가 없다면 민주주의는 환상입니다. 언론의 자유가 없다면 사람들은 선전의 정보만으로 투표할 수 밖에 없으니까요. 그러므로 언론의 자유는 민주주의 기반입니다. 부디 나라위해 공정한 보도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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