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비상 계엄 선포"

최재원 기자 | 기사입력 2024/12/03 [22:43]

윤석열 대통령 "비상 계엄 선포"

최재원 기자 | 입력 : 2024/12/03 [22:43]

▲ 서울 용산 대통령실     ©최재원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3일 오후 긴급 발표를 통해 비상 계엄을 선포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북한공산세력 위협으로부터 자유대한민국을 수호하고 우리국민의 자유와 행복을 약탈하는 파렴치한 종북반국가세력들을 일거에 척결하고 자유헌정질서를 지키기 위해 비상계엄을 선포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을 특히 야당을 겨냥해 "국민의 삶은 안중에도 없고 오로지 탄핵과 특검 야당 대표 방탄으로 국정 마비상태에 있다"면서 "이는 헌정질서를 짓밟고 헌법과 법에 의해 세워진 정당한 국가기관을 교란시키는 것으로 내란을 획책하는 명백한 반국가 행위"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 우리 국회는 범죄자 집단의 소굴이 됐고 입법독재를 통해 국가의 사법행정 시스템을 마비시키고 자유민주주의 체제의 전복을 기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계엄선포로 인해 자유대한민국의 헌법가치를 믿고 따라주신 선량한 국민께 다소 불편이 있겠지만, 이러한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주력할 것"이라며 "오로지 국민 여러분만 믿고 신명을 바쳐 자유 대한민국을 지켜낼 것"이라고 전했다.

 

문화저널21 최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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