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 롯데복지재단, '35년 롯데맨' 이승훈 이사장 연임

이한수 기자 | 기사입력 2024/09/02 [13:17]

[인사] 롯데복지재단, '35년 롯데맨' 이승훈 이사장 연임

이한수 기자 | 입력 : 2024/09/02 [13:17]

▲ 롯데복지재단의 이승훈 이사장이 차기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 롯데복지재단 제공

 

차기 이사장으로 선출돼 연임하는 이승훈 롯데복지재단 이사장이 "롯데복지재단은 신격호 회장님의 유지를 받들어 재단의 숭고한 목표를 확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2일 롯데복지재단에 따르면, 재단은 지난달 27일 서울 중구 롯데재단 사무실에서 '제104회 이사회'를 열고 오는 9월 16일 임기가 만료되는 이승훈 이사장을 차기 이사장으로 선출했다.

 

이사회에는 이사 6명과 감사 2명 등 전원 참석했으며 연임 안건은 만장일치로 가결됐다. 이에 따라 롯데복지재단 이승훈 이사장은 오는 17일부터 2027년 9월 16일까지 3년동안 임기를 수행하게 됐다.

 

이승훈 이사장은 1950년생으로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한 뒤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국가정책과정 71기를 수료했다. 1979년 롯데그룹 공채 2기로 입사한 뒤 롯데백화점 본부장을 맡아오다 롯데 스카이힐 CC 대표이사를 역임해 약 35년간 롯데에서 활약한 정통 롯데맨이다.

 

그러던 중 2021년 롯데복지재단의 이사로 선임돼 이사활동을 해오다 2023년 4월부로 전임 이사장의 잔여임기를 지냈다. 그는 롯데복지재단 이사장으로 취임한 이래 롯데장학재단의 장혜선 이사장과 함께 재단 설립주인 신격호 회장의 뜻을 받들어 롯데의 사명을 가지고 회장님의 열정을 그대로 이어가고 있다.

 

이승훈 이사장은 "롯데재단의 비전인 꿈과 희망을 함께 나누는 따뜻한 세상을 위해 기존 사업을 강화하고 새로운 복지 프로그램 개발에도 힘을 쏟겠다"고 연임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재단에 따르면, 그의 평소 좌우명은 '나는 해야 한다는 사명이 있다', '나는 하면 된다는 신념이 있다', '나는 할 수 있다는 의지가 있다'이다. 이를 집무실에 액자로 걸어두고 생활신조로 따르며 정통 롯데맨의 열정을 그대로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잘 알려져있다.

 

롯데복지재단은 1994년 외국인 근로자가 겪는 어려움과 안타까움을 직접 경험한 롯데그룹 창업주(신격호 명예회장)의 뜻에 따라 설립되어 누적사업비가 190억 원에 달한다. 주요 사업으로는 신격호 롯데 플레저박스와 장애아동, 무브투게더(청소년 보조기기 지원사업), 외국인 근로자 무료 건강검진과 롯데 다문화 엄마학교 등이 있다.

 

롯데장학재단·롯데삼동복지재단의 장혜선 이사장과 롯데복지재단의 이승훈 이사장은 "어려운 이웃을 돕고, 인재를 양성해 나라의 발전에 보탬이 되라"는 신 회장의 뜻에 따라 롯데재단의 사회의 공익활동을 통해 국내외 인재들이 마음껏 능력을 펼치는 여건을 조성하고자 재단의 사업의 재정비에 다방면으로 공을 들이고 있다.

 

문화저널21 이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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