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혈기자에서 장애아동 엄마로… 영화 ‘그녀에게’

최재원 기자 | 기사입력 2024/08/22 [16:12]

열혈기자에서 장애아동 엄마로… 영화 ‘그녀에게’

최재원 기자 | 입력 : 2024/08/22 [16:12]

 

다음달 11일 개봉을 앞둔 영화 ‘그녀에게’가 쇼츠 조회수 108만을 넘어서며 폭발적인 관심을 이끌고 있다.

 

영화 ‘그녀에게’는 프로페셔널한 삶을 지향하던 신문사 정치부 기자 상연이 계획에 없던 장애아 엄마가 되면서 겪게 되는 10년 동안의 여정을 그린 감동 실화다. 실제 국회 출입 정치부 기자였고, 발달장애 자녀의 부모인 류승연 작가의 에세이 ‘사양합니다, 동네 바보 형이라는 말’을 원작으로 한다.

 

극은 자신만만한 기자의 모습부터 장애아를 키우는 엄마의 성장을 그려낸다. 특히 발달장애 가족들의 현실과 사랑의 힘으로 함께 이겨나가는 모습은 많은 관객의 공감을 일으키기에 충분하다.

 

실제로 유튜브에 공개된 쇼츠 영상이 100만회를 훌쩍 넘어섰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쇼츠만으로도 연기 같지 않게 너무 잘한다”, “영화지만 엄마의 마음이 그대로 느껴지네요”, “특별한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 파이팅!” 라는 등의 댓글들이 담겼다.

 

실제로 김재화 배우는 “치열하게 살아가던 중에 아이가 발달장애 판정을 받으며 삶의 큰 변화를 겪는 상연과 자신이 맞닿아 있다고 느꼈다”며 “인생을 배우고, 내 삶을 돌아보게 만든 작품”이라고 말했다.

 

문화저널21 최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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