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벤츠·BMW 등 28개 차종 제작결함…1만2881대 리콜

이한수 기자 | 기사입력 2023/09/20 [09:54]

현대차·벤츠·BMW 등 28개 차종 제작결함…1만2881대 리콜

이한수 기자 | 입력 : 2023/09/20 [09:54]

▲ 벤츠 E 350 4MATIC 모델 / 국토교통부 제공


국내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자동차 기업 5곳의 28개 차종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됐다.

 

2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스카니아코리아그룹, 현대자동차, 비엠더블유코리아, 바이크코리아 등의 28개 차종, 1만2881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 한다.

 

벤츠 'E 230 4MATIC'·'E 350 4MATIC' 등 11개 차종 9620대는 연료펌프 내 부품(임펠러)의 결함으로 연료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아 주행 중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발생했다. 'S 580 4MATIC' 등 6개 차종 650대는 12V 접지선의 연결볼트 고정 불량으로 화재 발생 가능성이 생겼다. 벤츠는 이들 차량에 대해 오는 22일부터 시정조치 한다.

 

스카니아 '카고트럭' 등 2개 차종 1287대는 등화장치(번호등)의 점등 불량에 따른 안전기준 부적합으로 오는 27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현대 '팰리세이드' 835대는 조수석 승객감지센서 소프트웨어 오류로 탑승자의 탑승여부를 정확하게 감지하지 못하는 현상이 발견됐다. 이로 인해 차량 충돌시 에어백이 전개되지 않아 안전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어  오는 21일부터 시정조치에 돌입한다. 뉴카운티 90대는 좌석안전띠의 안전기준 부적합으로 27일부터 리콜한다.

 

BMW 'Z4 sDrive20i' 등 4개 차종 48대는 수신기 오디오 모듈의 안전기준 부적합이 발견됐고 'iX1 xDrive30' 5대는 앞바퀴 동력전달장치(드라이브 샤프트) 조립 불량이 확인됐다. 각각 21일부터 리콜을 시작한다.

 

바이크코리아가 수입한 트라이덴트(TRIDENT) 660 등 2개 차종 346대는 흡기공기량측정센서 호스 불량으로 공기량 측정 오류 및 엔진 불안정으로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있어 오는 26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결함시정과 관련해 각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된다. 만약 결함시정 전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한편, 내 차의 리콜 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결함 사항은 자동차리콜센터에서  차량번호 및 차대번호를 입력하고 확인할 수 있다.

 

문화저널21 이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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