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오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지지자로 추정되는 인물이 단식 농성장을 찾아 쪽가위를 휘둘러 국회경비대 여경 2명이 상해를 입는 사건이 발행한 것을 두고 권성동 의원이 “사건의 근본은 ‘개딸’ 같은 극단세력을 이용해 왔던 민주당의 동원정치”라고 일갈했다.

권 의원은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당이 눈앞의 당파적 이익을 위해 극단적 지지층을 극단적 방식으로 자극해왔고, 이에 개딸은 극단적 방식으로 증오의 정치를 표출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일부 민주당 지지자는 단식 농성장을 찾아 이재명 대표에게 큰절을 올렸다”며 “주권자가 정치인에게 큰절을 올리는, 그야말로 괴기스럽기 짝이 없는 주객전도의 퍼포먼스를 보면서 고소(苦笑)를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개딸의 칼날’과 ‘개딸의 큰절’은 겉으로는 차이가 있지만 본질은 하나”라며 “민주당이 극단세력 동원정치를 반복한 결과로 인해 나타난 민주주의 위기”라고 평가했다.

이어 “정략적 이익을 위해 극단적 지지층을 자극해온 동원의 정치, 증오의 정치를 반성해야한다”고 전했다.

문화저널21 신경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