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IHS는 1959년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매년 미국시장에 출시된 차량의 충돌 안정 성능과 충돌 예방 성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결과를 발표한다. 최고 안전성을 나타낸 차량에는 TSP+ 등급을, 양호한 수준의 성적을 낸 차량에는 TSP 등급을 매긴다.
올해부터는 측면 충돌과 보행자 충돌 방지 평가 기준을 높이고 헤드램프 평가 기준을 더 엄격하게 적용했다.
측면 충돌평가는 기존보다 차량과 충돌하는 물체가 더 무거워지고 충돌하는 속도가 빨라졌다. 충돌 물체는 약 1497kg에서 약 1896kg로 늘었고 충돌 속도는 약 49.8km/h에서 약 59.5km/h로 빨라졌다. 이로 인해 충격 에너지가 82% 증가했다. 보행자 충돌 방지 평가는 기존에 없던 야간 테스트가 추가됐다.
특히 최고 등급을 받기 위해서는 ▲운전석 스몰 오버랩(driver-side small overlap front) ▲조수석 스몰 오버랩(passenger-side small overlap front) ▲전면 충돌(moderate overlap front) ▲측면(side) 충돌 등 총 4개 충돌 안전 항목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훌륭함(good)'을 획득해야 한다.
주·야간 전방 충돌방지 시스템 테스트(차량과 보행자)에서는 '우수함(advanced)' 이상의 등급을, 전조등 평가는 차량의 전체 트림에서 '양호함' 이상 등급을 받아야 한다.
현대자동차그룹 관계자는 "고객의 안전이 우리의 기본"이라며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입증 받아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자동차그룹은 올해 2월 '제네시스 G90', '현대자동차 팰리세이드', '기아 텔루라이드', 8월에는 '제네시스 GV60·GV70·GV80' 등 6개 모델이 강화된 평가 기준에서 TSP+ 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문화저널21 이한수 기자 <저작권자 ⓒ 문화저널21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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