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윤 대통령을 만난 0AI 피칭대회 참석자이자 키즈 아카데미 사업을 운영 중인 라데트 피도르 군은 “모국인 캄보디아의 기술 교육 인프라가 매우 부족함을 언급하면서, 캄보디아, 나아가 아시아 모든 사람들이 기술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디지털 격차 해소에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발달장애아를 위한 디지털 치료기기를 서비스 중인 두브레인 최예진 대표는 “발달장애아 봉사활동을 계기로 디지털 치료기기 앱 개발에 뛰어들었다”면서 “캄보디아를 비롯해 전 세계 60만명 넘는 아이들이 앱을 사용인데 아이들이 나아지는 모습을 보면서 보람을 느낀다”고 말하기도 했다.
광주과기원에서 음악 AI를 연구 중인 인도네시아인 아난다 판 이만 군은 “AI가 빠르게 발전하는 한국에서 생성형 AI, 강화학습 등 많은 지식을 배우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한-아세안의 AI 분야 협력이 한층 강화되는 것을 매우 환영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청년들을 만난 후 윤 대통령은 “열정으로 가득한 청년 혁신가들을 만나니 우리의 미래가 밝음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하며 아난다 판 이만 군의 발언과 관련 AI 사관학교 이외에, 현재 AI 영재고, 클라우드 센터를 만드는 중임을 설명했다.
대통령은 특히, 직관력, 문제 발굴 능력, 창의성을 토대로, 인류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갖고 있어야 사회의 문제를 이해하고 해결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디지털의 정보 접근성 확대로 인해, 과거와 달리 큰 조직 없이도 청년들의 도전 정신이 인류의 문제를 풀 수 있음을 강조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 밖에도 글로벌 협업 측면에서 “국경을 뛰어 넘어 문제의식을 갖고 솔루션을 찾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전세계의 AI 분야를 비롯한 혁신적 스타트업이 한국을 거점으로 사업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우리 정부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문화저널21 신경호 기자 <저작권자 ⓒ 문화저널21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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