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인사말을 통해 ”시대착오적인 투쟁과 혁명, 사기적 이념에 우리가 굴복하거나 거기에 휩쓸리는 것은 결코 진보가 아니고, 한쪽의 날개가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통합이라고 하는 것은 어떤 방향성과 기재가 있어야 하는 것이고, 그 기재는 어떤 단기적인 이해관계가 아니라 지속적으로 우리가 추구해야 할 가치“라며 ”자유와 인권이 구현되도록 하는 것이 바로 법치라는 틀“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보편적 가치가 바로 국민통합의 기재이고, 통합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고, 우리가 통합해야 되는 목적이자 방향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보수와 진보의 가치와 관련해서도 ”어떤 분들은 새가 하늘을 날려면 왼쪽 날개와 오른쪽 날개가 다 필요하다고 말한다“면서 ”그러나 날아가는 방향이 같아야 오른쪽 날개와 왼쪽 날개가 힘을 합쳐서 그 방향으로 날 수 있는 것“이라고 작금의 정쟁상황을 비판하는 듯한 발언을 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보수라고 하는 자신의 운명과 삶에 대해, 자기와 가족의 삶을 스스로 책임져야 된다는 생각이 강한 것이고, 진보는 사회 현실을 감안해 공동체의 책임을 강조하는 것“이라고 규정했다.
마지막으로 윤 대통령은 ”자유에는 책임이 따르고, 책임에는 자유가 주어지는 것“이라며 ”자유와 책임이라는 것, 권리와 의무라고 하는 것은 늘 함께 다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화저널21 최재원 기자 <저작권자 ⓒ 문화저널21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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