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휴직 ‘양극화’…소기업 7.6% 감소, 대기업 66.3% 증가

남성 육아휴직자 10년새 2만7251명 증가…전반적 증가세 보여

박영주 기자 | 기사입력 2022/09/22 [10:33]

육아휴직 ‘양극화’…소기업 7.6% 감소, 대기업 66.3% 증가

남성 육아휴직자 10년새 2만7251명 증가…전반적 증가세 보여

박영주 기자 | 입력 : 2022/09/22 [10:33]

남성 육아휴직자 10년새 2만7251명 증가…전반적 증가세 보여

윤건영 의원 “소규모 사업장에도 육아휴직 관련 지원 이뤄져야”

 

최근 10년간 중견‧대기업의 육아휴직급여 수급자수는 늘어났지만, 5인 미만 사업장의 경우 줄어드는 등 육아휴직과 관련해서도 대기업과 소기업의 양극화 현상이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이 22일 제공한 ‘기업규모별 육아휴직급여 수급자수 현황’을 보면 최근 10년간 사업장 규모에 따라 육아휴직급여 수급자 수 편차가 벌어졌다.

 

5인 미만 사업장의 2021년 육아휴직급여 수급자는 9340명으로, 2012년 1만113명 대비 773명(7.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5인~100인 사업장은 12년 대비 1만8722명 증가했고, 100인~300인 사업장은 8765명 증가, 300인 이상 사업장은 1만9784명(66.3%↑) 까지나 증가했다.

 

전반적으로 육아휴직급여 수급자가 증가세를 보이는 분위기 속에서 유일하게 5인 미만 사업장만이 수급자 수가 감소한 셈이다.

 

▲ 기업규모별 육아휴직급여 수급자수 현황. (자료=윤건영 의원실)


수급자수를 여성과 남성으로 나눠 비교해본 결과에서는 5인 미만 사업장의 경우 여성 수급자는 감소했지만 남성 수급자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먼저 여성의 경우 5인 미만 사업장은 2012년 9794명→2021년 7654명으로 2140명 감소한 반면 △5인~100인 사업장 1만2559명 증가 △100인~300인 사업장 4677명 증가 △300인 이상 사업장은 4151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의 경우 2012년 대비 2021년 육아휴직급여 수급자수가 △5인 미만 사업장은 1367명 증가 △5인~100인 사업장 6163명 증가 △100인~300인 사업장 4088명 증가 △300인 이상 사업장은 1만5633명 증가해 모든 규모의 사업장에서 증가세를 보였다. 

 

이러한 수치는 2021년 남성 육아휴직급여 수급자가 2012년과 비교해 2만7251명 증가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이다.

 

윤건영 의원은 “사업장 규모에 따라 육아휴직급여 수급자의 편차가 크게 나타나고 있으며 해마다 편차가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앞으로 대규모 사업장뿐만 아니라 소규모 사업장에도 육아휴직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고용노동부의 정책적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문화저널21 박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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