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55개사 참여 전년대비 371개 증가 신용카드 승인액 11%↑
2016년 시작된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 코리아세일페스타가 코로나 속 역대 최다 기업이 참여하고 신용카드 승인액이 늘어나는 등의 성과를 나타낸 것으로 나타났다.
코리아페스타 조직위에 따르면 올해 참여한 기업은 2,155곳으로 유통 756곳, 제조 1,247곳, 서비스 152곳으로 지난해보다 371곳이 늘었다. 행사 기간 동안 신용카드 승인금액도 42.3조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1% 증가하면서 의미있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드러났다.
추진위 사무국은 “단계적 일상회복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과 더불어 코세페 참가 기업들이 역대 최대 규모로 늘고, 11월초 전국 단위의 다양한 소비촉진 지자체 행사들이 동시에 개최되면서 전국적인 소비 활성화 분위기가 조성됐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주요 업태별 매출액을 보면 백화점(주요 3사) 매출액은 14.5% 증가했으며, 온라인쇼핑(주요 8사)은 5.5% 증가했다. 반면 대형마트(주요 3사)는 국민재난지원금, 상생소비지원금 사용처에서 제외되는 등의 영향으로 3.7% 감소했다.
소비재별로는 패션은 코리아패션마켓 시즌4(10.29~11.4)에서는 상반기 시즌3(6.25~7.1)에 비해 150여개 브랜드가 더 많이 참여하면서 총 매출액도 196% 상승했으며, 가전은(주요 2사) 0.4%, 타이어는 15.9% 증가했다. 한편 자동차(주요 4사)는 반도체 부족 등 공급난이 지속되면서 판매대수가 27.8% 감소했다.
특히, 올해 코세페 행사기간은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시점과 맞물리면서 지역경제,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소비촉진 행사와 한우·농식품 판매행사들이 진행됐다. 올해 최초로 시행한 온누리상품권 코세페 특판행사(10%할인)는 1,000억원 규모의 행사물량이 3일 만에 완판되기도 하였다.
코세페 중소기업 우수제품 판매전인 득템마켓 매출액은 27.1억원으로 전년 대비 1.5% 증가했으며, 소상공인 온라인 기획전 매출액은 118억원으로 247% 증가했다. 또한, 코세페에 참여한 231개 전통시장, 1,340개 동네슈퍼에서는 방문 고객 대상 이벤트를 실시하여 코세페 장바구니와 마스크를 배포했으며, 전통시장 소비촉진을 위해 네이버‘동네시장 장보기’와 연계해 온라인 무료배송 쿠폰 이벤트도 진행했다.
한우 할인행사에서는 총 248.2억원이 판매되어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으며, 신선 농식품 온라인 할인행사에는 참여 채널이 확대되면서(‘20년 10개→’21년 17개) 총판매액도 231억원으로 전년대비 451% 로 크게 증가했다.
문화저널21 황진석 기자 <저작권자 ⓒ 문화저널21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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