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윤석열 향해 “尹은 문재인 정부 검찰총장”

“임명직 공무원으로서 기준 따라 행동해주면 좋겠다”

강도훈 기자 | 기사입력 2021/03/04 [09:31]

이재명, 윤석열 향해 “尹은 문재인 정부 검찰총장”

“임명직 공무원으로서 기준 따라 행동해주면 좋겠다”

강도훈 기자 | 입력 : 2021/03/04 [09:31]

“임명직 공무원으로서 기준 따라 행동해주면 좋겠다”

검찰개혁 당위성에 힘 보태 “시대적 과제 유효하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중대범죄수사청 설치를 반대하며 공개적 반발에 나선 윤석열 검찰총장을 향해 “문재인 대통령이 윤 총장은 ‘문재인 정부 검찰총장’이라 말했다”고 경고했다. 

 

지난 3일 이 지사는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열린 경기도 국회의원과의 정책협의회 이후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대통령의 입을 빌려 이같이 경고한 뒤 “임명직 공무원으로서 이 말씀에 들어있는 기준에 따라 행동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이 지사의 발언은 앞서 윤석열 검찰총장이 언론 인터뷰를 통해 “(중대범죄수사청 설치는) 단순히 검찰 조직이 아니라 70여년 형사사법시스템을 파괴하는 졸속 입법”이라며 “직을 걸고 막을 수 있다면야 100번이라도 걸겠다”고 말한 것을 겨냥한 것이다.

 

이 지사는 또 “검찰이 국민과 인권을 위해서, 국가를 위해서 공정한 질서를 유지해야 한다. 그건 너무나 당연한 일”이라며 “검찰이 없는 죄를 만들고 있는 죄를 덮는 과거의 검찰이 아니라 국가의 질서유지, 국민의 인권보장을 위해 제대로 기능하는 검찰로 거듭나게 하는 검찰개혁”이라 지적했다. 

 

그는 “많은 논란이 있긴 하지만 검찰개혁이란 시대적 과제는 여전히 유효하고 또 가야될 도도한 흐름의 일부라 생각한다”고 견해를 밝히며 여권 발 검찰개혁 움직임에 힘을 보탰다.

 

이 지사는 대선을 1년 가량 앞둔 가운데, 차기 주자들 중 선두를 달리는데 대해서는 “내가 경기지사로 국민의 선택을 받았고 경기지사로서 열심히 한 것에 대해 과분한 평가를 해주는 것 같다”며 “더 열심히 내게 맡겨진 일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화저널21 강도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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