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페이지 개설’ 광폭 행보 금호석화 박철완 상무

최재원 기자 | 기사입력 2021/03/03 [09:34]

‘홈페이지 개설’ 광폭 행보 금호석화 박철완 상무

최재원 기자 | 입력 : 2021/03/03 [09:34]

▲ 금호석유화학 박철완 상무 홈페이지


특수 관계 해소 선언으로 독자 행보에 나선 박철완 상무가 홈페이지를 개설로 소통 창구를 여는 등 넓고 빠른 행보를 보여주고 있어 눈길을 끈다. 박철완 상무는 3일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제안’을 공개적으로 발표하며 오는 3월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주주들과 본격적인 소통에 나섰다.

 

‘주주 전체를 위한 기업으로 재탄생’이라는 부제가 붙여진 이번 제안에는 ‘주주제안 배경’, ‘금호석유화학 현황 및 변화의 필요성’, ‘주주가치 제고 방안’, ‘기업가치 제고 방안’ 등의 순서로 이번 주주제안을 통해 달성하고자 하는 구체적인 혁신 방향성이 담겼다.

 

박철완 상무는 이번 주주제안이 주주가치 및 기업가지 제고를 위한 첫 단추라고 밝히며, ‘주주 환원 정책의 정상화’, ‘자원의 효율적 운용’, ‘미래성장 동력 확보 위한 합리적 투자 의사 결정’ 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이사회의 변혁과 이사회 내에서 이루어지는 의사결정 과정을 견제하고 감독할 수 있는 기구 신설이 필요함을 역설했다. 

 

금호석유화학의 기업가치 및 주주가치 하락의 구체적인 요인으로는 △ 과다한 현금 보유 및 과소 부채로 인한 자본비용 증대 △ 낮은 배당성향 및 과다한 자사주 보유 등 비친화적 주주정책 △ 부적절한 투자의사 결정으로 인한 성장성 저하 등을 꼽았다. 국내외 경쟁사와 비교해 우월한 수익 창출력과 영업성과를 자랑함에도 불구, 위와 같은 경영상 이유로 주주가치의 훼손이 발생하고 지난 10년간 주가의 저평가를 초래했다는 것이다.

 

박철완 상무는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 미래 성장 경영 ▲ 거버넌스 개선 ▲ 지속가능 경영 등 3가지 측면에서 총체적인 기업체질 개선 방안을 제안했다. 기존과 차별화되는 전략적 경영 및 사업운영을 통해 ‘미래를 준비하고, 이해관계자와 소통하고, 환경 대응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변모하겠다는 중장기적 청사진이 골자다. 

 

한편, 박 상무는 지난달 금호석유화학이 이사회를 통해 금로리조트 인수를 결정한 사안과 관련해 “금호석유화학과 어떠한 사업적 연관성도 없으며, 오히려 회사의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훼손하는 금호리조트 인수를 반대한다”고 공개적으로 반발하기도 했다.

 

문화저널21 최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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