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작년 보다 4배 ‘5만 세대’ 쏟아진다…분양가도↑

최재원 기자 | 기사입력 2021/03/02 [14:19]

3월, 작년 보다 4배 ‘5만 세대’ 쏟아진다…분양가도↑

최재원 기자 | 입력 : 2021/03/02 [14:19]

 

  © 문화저널21 DB


지난 4일 국토부가 2025년까지 전국 대도시에 약 83만호의 주택 공급부지를 확보하겠다는 내용의 대책을 발표한 가운데 3월 51개 단지 5만576세대가 일반분양을 준비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직방 2월 분양물양 조사분에 따르면 당초 2월 분양예정단지는 41대 단지 3만9943세대 였으나 실제 분양이 이루어진 단지는 18개 단지 1만1881세대로 예정 물량 대비 약 30%가 실제 분양되는데 그쳤다.

 

직방은 분양물량이 연기된 이유로 지난달 9일 주택도시보증공사가 고분양가 심사제도를 전면 개정한다고 발표한 것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봤다. HUG는 고분양가 심사 시 주변 시세의 일정 비율을 상한으로 고려해 분양가 등락에 따른 리스크 관리 기준을 마련한다는 내용을 발표한 바 있다. 개선을 통해 결국 분양가가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면서 분양일정이 일제히 뒤로 연기되거나 밀리게 됐다는 것이다.

 

이 같은 효과로 3월에는 전년 동월 물량과 비교해 3배 이상 증가한 51개 단지 총세대수 5만576세대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2월 분양 예정 물량 중 다수가 3월로 연기된 데 따른 효과다. 여기에 코로나19 영향으로 분양물량이 급감한 기저효과가 겹쳐 3월에는 예상치를 웃도는 분양 물량이 시장에 쏟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2월 19일 이후 입주자 모집 신청을 하는 단지부터는 민간과 공공을 구분하지 않고 수도권의 모든 분양가상한제 적용 주택은 2~5년 간 거주의무 기간이 부여된다. 청약대기자들은 실거주를 고려해 거주의무기간을 확인하고 청약 단지를 선택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공공택지에서 분양하는 아파트는 분양가가 인근 시세의 80% 미만이면 5년, 분양가가 인근 시세의 80% 이상이면 3년을 거주해야 한다. 민간택지의 거주의무 기간은 분양가가 시세의 80% 미만은 3년, 시세의 80% 이상은 2년이다.

 

전국에서 공급하는 5만576세대 중 2만899세대가 수도권에서 분양 준비 중이다. 경기도가 1만7,477세대로 가장 많은 공급이 계획되어 있다. 지방에서는 2만9,677세대의 분양이 계획되어 있으며, 경상남도가 8,288세대로 가장 많은 공급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서울시에서는 1개 단지 96세대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있어 재개발, 재건축 환경 변화에 대한 정책 불확실성이 반영되며 정비사업장들은 선거 이전 분양보다는 분양일정에 여유를 가지고 시기를 조정하고 있다.

 

문화저널21 최재원 기자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홈페이지 하단 메뉴 참조 (ad@mhj21.com / master@mhj21.com)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