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서울시장 후보 확정 “봄 같은 시장 되겠다”

민주당 당내경선서 최종 득표율 69.56%, 압도적 지지

강도훈 기자 | 기사입력 2021/03/02 [09:39]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 확정 “봄 같은 시장 되겠다”

민주당 당내경선서 최종 득표율 69.56%, 압도적 지지

강도훈 기자 | 입력 : 2021/03/02 [09:39]

민주당 당내경선서 최종 득표율 69.56%, 압도적 지지 

여권 후보단일화 속도 붙을까…조정훈, 단일화 합의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우상호 의원을 제치고 오는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더불어민주당 최종 후보로 확정됐다. 

 

최종 득표율 69.56%로 압도적 지지를 받은 박 전 장관은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이 원팀이 돼 안정적으로 서울시민에게 행복을 돌려드리겠다”며 봄과 같은 시장이 돼 서울시민에 1천만개의 봄을 돌려드리겠다고 예고했다. 

 

▲ 지난 1일 더불어민주당 당내 경선에서 서울시장 보궐선거 최종 후보로 확정된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사진=박영선 페이스북)

 

더불어민주당은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내경선에서 박영선 전 장관이 최종 득표율 69.56%로 우 의원(30.44%)을 제치고 최종후보로 확정됐다고 지난 1일 밝혔다. 

 

최종 득표율은 지난달 26일부터 나흘간 진행한 온라인과 ARS 투표와 ARS 일반시민 투표를 합산한 뒤 여성 가산점 등을 적용하는 방식으로 나온 결과다. 

 

박 전 장관은 권리당원 투표와 일반시민 투표에서 모두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는데, 권리당원 투표에서 박 전 장관은 5만211표로 득표율 63.54%를 얻었고 경쟁상대였던 우상호 의원은 2만8814표(36.46%)를 얻었다. 일반시민 투표에서도 박 전 장관이 71.48%, 우 의원이 28.52%로 격차가 크게 벌어졌다. 

 

압도적인 우위를 자랑하며 최종후보에 당선된 박영선 전 장관은 수락연설을 통해 “봄과 같은 시장이 되겠다. 서울시민 한사람 한사람의 가슴에 1천만개의 봄을 선물해드리겠다”며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바람을 변화의 에너지로 만드는 서울시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박 전 장관은 “서울시민과 일 잘하는 시장이 강한 서울을 만든다”며 장관시절 검증된 행정력과 입증된 성과, 추진력으로 서울의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수락연설에서 △서울시 대전환 21분 컴팩트 도시 △서울시 녹지비율 40% △평당 1000만원대 반값 아파트 △청년‧소상공인‧스타트업 지원 △유치원 무상급식 시행 등의 구상을 밝혔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이 원팀이 돼 안정적으로 서울시민에게 일상의 행복을 돌려드리겠다”며 서울의 회복을 약속했다. 

 

박 전 장관이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로 확정됨에 따라 여권 중심 후보단일화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조정훈 시대전환 대표는 더불어민주당과 시장 후보 단일화에 사실상 합의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열린민주당 김진애 후보와는 여전히 입장차를 보이고 있다.

 

일각에서는 민주당 최종 후보로 정해진 박영선 전 장관이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서게 되면, 지지부진한 후보 단일화 논의 역시도 점점 속도를 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한편, 당내경선에서 박영선 후보에 패배한 우상호 의원은 “경선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인다. 박 후보에게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며 “이제는 더 큰 싸움이 남았다. 우리는 하나가될 때 이겼다. 자랑스러운 민주당원으로서 오로지 민주당 승리의 길에 모든 역할을 다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문화저널21 강도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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