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작…402일 만의 첫걸음

정부, 가을 11월까지 70% 이상 접종달성 목표로

박영주 기자 | 기사입력 2021/02/26 [09:36]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작…402일 만의 첫걸음

정부, 가을 11월까지 70% 이상 접종달성 목표로

박영주 기자 | 입력 : 2021/02/26 [09:36]

정부, 가을 11월까지 70% 이상 접종달성 목표로

1차 접종대상자 28만9000명, 접종동의율 93.7%

백신 불신론 있지만, 임상결과서 문제점 발견 안돼

 

26일 오전 9시부터 국내 코로나19 백신 첫 접종이 시작됐다. 

 

1호 접종자는 전국 요양병원과 보건소 등에서 접종받는 다수로, 65세 미만 전국 요양시설 입소자와 종사자 등이 접종 대상이다. 

 

우리나라보다 먼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 국가에서는 대부분 상징성 있는 인물들로 1호 접종자를 정했지만, 질병관리청에서는 특정인을 지정하지 않기로 했다. 

 

이날 백신접종은 국내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 지난해 1월20일 이후 402일만이다. 1차 접종 대상자는 28만9000여명으로, 접종동의율은 93.7%다. 질병관리청은 오늘 하루에 최소 5266명이 백신을 맞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대규모 인플루엔자 유행이 예상되는 가을 11월경 이전에 국민의 70% 이상의 백신 접종으로 집단면역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외에도 이날 국제백신공급기구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통해 화이자 백신 5만8500만명분이 인천 국제공항에 도착한 뒤, 27일부터 코로나19 환자 치료의 최전선에 있는 의료진 약 5만4500명에게 접종이 이뤄질 예정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불신도 여전하다. 식약처가 검토한 임상시험 자료를 살펴보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예방효과는 62% 가량이고, 일부 유럽국가에서는 65세 이상에 대한 효과가 뚜렷하지 않다며 고령층에 접종하지 말라는 권고를 내렸다. 우리나라 역시도 65세 이상은 일단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 때문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안전성이나 유효성을 놓고 불신의 목소리가 커지는 모습이다. 실제로 현장 곳곳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맞지 않겠다’는 이들이 적지 않은 상황이다.

 

하지만 정부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물론 화이자 백신 역시도 효과성과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접종 부위의 통증이나 피로감, 근육통, 발열 역시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뿐만 아니라 화이자·모더나 백신은 물론 일반적인 독감백신에서도 나타나는 통상적인 증상인데다가 접종 후 며칠 이내에 사라진다. 실제 영국에서의 임상결과에서도 중증 부작용 사례는 한건도 없었다. 

 

정세균 국무총리도 백신 접종을 앞둔 지는 25일 “국민들이 백신을 불신하고 접종을 기피하면 집단면역은 허상에 불과하다”며 “백신은 철저히 과학과 사실에 근거해서 바라봐달라”고 거듭 촉구했다. 그러면서 사실과 다른 정보는 철저하게 확인하고 바로 잡겠다고 예고했다.

 

코로나19 백신접종 후 사망시 4억3000만원까지 보상

안전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위해 안전수칙 준수해야

 

정부에서는 백신 불신론을 없애기 위해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사망시 백신접종과의 연관성이 확인되면 최대 4억3000여만원의 보상금을 지급하겠다고 까지 예고했다. 

 

질병청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이 나타나 국가보상을 신청할 경우 120일 이내에 보상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며 진료비·간병비·장애일시보상금·사망일시보상금 및 장제비 등이 보상가능한 부분이라 설명했다.

 

그러면서 “안전한 예방접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예방접종 안전수칙을 준수해달라”고 국민들에게 당부했다.  

 

코로나19 백신 주사를 맞고 나면 곧바로 일어나지 말고 1분 정도 앉아있다가 일어나야 하며 반드시 접종기관에서 15분~30분 정도 머물며 이상반응 발생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집에 돌아가서도 3시간 이상 주의 깊게 관찰하고 이상이 있을 경우 즉각 의료진에 알려야 한다.

 

접종 부위가 붓거나 통증이 발생하고 발열, 피로감,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는 있지만 대부분 3일 이내에 호전된다. 만일 두드러기나 피부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날 경우에는 곧바로 병원을 찾아야 한다. 

 

문화저널21 박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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