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겨냥한 정세균 “백신의 정치화, 안타깝다”

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공장 방문, 백신출하 점검

박영주 기자 | 기사입력 2021/02/24 [15:33]

野 겨냥한 정세균 “백신의 정치화, 안타깝다”

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공장 방문, 백신출하 점검

박영주 기자 | 입력 : 2021/02/24 [15:33]

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공장 방문, 백신출하 점검

“식약처와 전문가들 검증 끝내…백신접종 동참해달라”

“백신접종, 정쟁의 도구 돼선 안돼…신뢰가 믿음 만든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앞두고 야당을 중심으로 불거진 ‘백신의 정치화’에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24일 정 총리는 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 공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오늘 출하되는 백신은 가장 먼저 도움을 받아야 할 분들에게 접종될 것이고 이분들도 하루빨리 접종받길 간절히 원하고 계신다”며 “최근 백신에 대해 정치화하려는 움직임이 있어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날 정 총리는 이상균 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공장장으로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출하 현황을 보고받고, 백신 수송차량을 직접 봉인한 후 환송하기도 했다. 

 

▲ 정세균 국무총리(가운데)가 24일 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공장을 찾아 이천 물류센터로 이송되는 백신 수송차량을 환송하고 있다. (사진=국무총리실) 

 

정 총리는 “온국민이 손꼽아 기다리셨던 코로나19 백신이 드디어 이곳 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공장에서 처음으로 그 모습을 드러내는 가슴 벅찬 순간”이라며 “오늘부터 닷새 동안 78만명분, 157만회분의 백신이 출하돼 물류센터를 거쳐 1900개소에 달하는 전국 요양병원과 보건소로 전달될 예정”이라 강조했다.

 

그러면서 백신 생산과 유통 준비를 위해 노력해온 최창원 부회장을 비롯한 SK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들과 예방접종추진단, 군·경찰·소방·지자체 공무원에 감사와 격려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정 총리는 야당을 중심으로 ‘대통령이 먼저 맞으라’는 공방이 발생하는 등 불안감을 조성하는 정치권의 태도에 우려를 표하는 한편 “식약처와 여러 전문가들이 이미 검증을 끝낸 만큼 국민 여러분께서는 정부를 믿고 흔들림 없이 백신 접종에 적극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같은날 오후 정 총리는 자신의 SNS를 통해서도 “백신접종이 정쟁의 도구가 돼선 안된다. 신뢰가 믿음을 만든다. 정치는 신뢰를 전파하는 철학”이라며 정치가 끼어들어 백신 불안감을 부추기는 안타까운 일은 끝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저라도 1호 접종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지만 접종 대상자들의 93%가 흔쾌히 백신 접종에 동의해주셨다. 대통령이 먼저 맞으라며 부질없는 논쟁을 부채질한 일부 정치인들을 부끄럽게 만든 셈”이라며 “이제 신속한 백신접종으로 국민께 희망을 드리는 일에 중지를 모아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 공장에서 출하된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은 이천 물류센터로 이송된 뒤 전국 각지의 보건소와 요양병원 등으로 순차적으로 운송될 예정이며, 오는 26일 오전 9시부터 본격적인 백신 접종이 진행된다. 

 

문화저널21 박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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