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광명시장, “구로 차량기지 다른 곳 제시하면 협력”시 개청 40주년 온·오프라인 기자회견…올해 시정방향 설명시 개청 40주년 온·오프라인 기자회견…올해 시정방향 설명
박승원 광명시장이 구로차량기지 이전과 관련해 현재의 이전예정지가 아닌 다른 곳을 제시하면 상생의 발전을 위해 충분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17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온라인, 오프라인 기자회견을 갖고 “코로나19 위기의 시대를 넘어 시민의 참여와 공감을 바탕으로 누구에게나 공정한 일상을 새롭게 만들어 가겠다”며 시 개청 40주년이 되는 올해 시정운영방향을 설명했다.
박 시장은 서울-광명 고속도로 지하화 결정에 대해 “서울-광명 고소도로 지하화 결정을 정말 다행스럽게 생각한다. 의회와 잘 협의해서 예산을 마련해가겠다”고 말했다.
광명시는 2024년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광명에서 개성을 거쳐 평양을 가장 빠르게 연결하여 남북 경제협력을 활성화시키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2026년 하반기 학온역이 개통되면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뿐만 아니라 특별 관리지역 일대 광역 교통문제 해결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로차량기지 광명이전과 관련해서는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은 계획과 진행과정이 공정하지 않았다. 현재의 이전예정지가 아닌 다른 곳을 제시하면 상생의 발전을 위해 충분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구로차량기지 이전사업은 지난해 11월 타당성재조사에 들어갔다. 광명시는 시민이 반대하는 현재의 이전사업은 추진할 수 없으며 광명시흥 특별관리지역 등 향후 광명시 도시발전계획과 반드시 연계되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광명시는 올해 착공하는 광명시흥테크노밸리의 경제적 효과에도 기대가 크다. 광명시흥 테크노밸리는 2024년까지 광명시 가학동과 시흥시 무지내동 일원 245만㎡에 도시첨단산업단지, 일반 산업단지, 유통단지, 공공주택지구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시는 2조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4만여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 시장은 “코로나19 위기의 시대를 넘어 시민의 참여와 공감을 바탕으로 누구에게나 공정한 일상을 새롭게 만들어 가겠다”며 “시민 연대의 힘으로 코로나19를 극복하고 하루 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문화저널21 박명섭 기자 <저작권자 ⓒ 문화저널21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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