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비평가협회 미나리 아역들에 “천재적인 연기력”

마진우 기자 | 기사입력 2021/02/17 [15:01]

美 비평가협회 미나리 아역들에 “천재적인 연기력”

마진우 기자 | 입력 : 2021/02/17 [15:01]

‘천재적인 연기력의 아역들’ 팀 미나리의 앙상블 완성시켜

2020 워싱턴 비평가협회 아역배우상

어른들 못지않은 성숙한 연기 선보인 노엘 케이트 조

 

다음달 3일 국내 개봉을 앞둔 ‘미나리’의 아역 배우 앨런 김, 노엘 케이트 조가 천재적인 연기력과 특별한 케미로 헐리우드를 매료시키고 있다.

 

전 세계 65관왕 156개 노미네이트를 기록하며 오스카 입성에 청신호를 켜고 있다. 영화 ‘미나리’에서 막내아들 ‘데이빗’ 역을 맡은 앨런 김은 미워할 수 없는 장난꾸러기 캐릭터로 배우 윤여정이 맡은 할머니 ‘순자’와 팽팽한 대립으로 웃음을 자아낸다.

 

▲ 영화 '미나리' 스틸 컷


영화에서 ‘데이빗’은 순자가 다른 할머니처럼 쿠키를 구워주지도, 다정하지도 않다며 진짜 할머니가 아닌 것 같다고 말한다. 그러나 자신을 놀리는 할머니에게 복수하기 위해 소변을 음료수라고 속여 아빠 ‘제이콥’에게 크게 혼이 나는 등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만들어낸다.

 

하지만 둘은 바로 알아챌 수 없는 방식으로 용기를 주고 공통적인 면을 공유하면서 영화의 활기를 불어넣으며 특별한 케미를 완성시킨다. 앨런 김은 특유의 순수한 매력뿐 아니라 감독이 요구하는 것 그 이상을 표현해내는 등 천재적인 연기력으로 워싱턴 비평가협회 아역배우상, 골드 리스트 시상식 남우조연상을 수상하는 등 전 세계를 매료시키고 있다.

 

영화 속 엄마 ‘모니카’를 위로할 줄 아는 속 깊은 큰 딸이자 동생의 든든한 누나 ‘앤’은 어린 나이임에도 의젓한 모습을 보여준다. 불평불만 없이 묵묵히 동생을 보살피고, 엄마가 힘들어할 때면 토닥여주는 이 캐릭터는 관객들의 얼머붙은 마음을 따스히 녹인다.

 

‘앤’ 역할을 맡은 아역 배우 노엘 케이트 조는 연극부로 활동했지만 전문 배우로서는 ‘미나리’가 첫 작품이다. 감독과 제작진은 ‘앤’이 나이는 어리지만 어른스러운 면모를 가진 캐릭터이기 때문에 걱정이 많았지만 실제 남동생이 있는 가정에서 자라온 그녀는 누나로서의 자연스러움과 타고난 착한 심성이 고스란히 연기로 묻어나 작품의 진정성을 높였다.

 

해외 평단은 이런 아역배우들의 연기를 극찬하며 기대감을 심어주며 오스카 유력 후보작으로도 이름을 올리게 만든 원동력을 제공했다. 한편 미나리를 올봄 3월 3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을 앞두고 있다.

 

문화저널21 마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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