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포커스] 이낙연 보편·선별지원에 당·정 충돌

박명섭 기자 | 기사입력 2021/02/06 [03:15]

[이슈포커스] 이낙연 보편·선별지원에 당·정 충돌

박명섭 기자 | 입력 : 2021/02/06 [03:15]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통해 ‘4차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면서 전국민 대상 보편지원과 선별지원을 함께 고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대표의 입장에 대해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적극 환영한다”는 입장을 내놓았지만,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받아들이기 어렵다”며 반대입장을 명확히 했습니다. 

 

이 지사는 연설 직후 페이스북을 통해 “적극 환영한다. 방법론에 대한 건강한 토론을 지나 이제 신속한 실천과 행동의 시간이 될 것”이라며 “국민께 부여받은 180석의 막중한 책임과 권한으로 당의 저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화답했습니다. 

 

반면 홍 부총리는 “국가재정은 화수분이 아니다”라며 반대 입장을 밝혔는데요, 홍 부총리는 “정부도, 저도 가능한 모든 분들께 최대한의 지원을 하고 싶다. 그러나 여건은 결코 녹록치 않다. 재정운영상 ‘많을수록 좋다는 다다익선(多多益善)’ 보다 ‘필요한 곳에 지원하는 적재적소(適材適所)’ 가치가 매우 중요하고 또 기본이기 때문”이라 말했습니다.

 

그는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겨냥해 “얼마 전 우리 재정상황을 두고 ‘너무 건전한 것이 문제‘라는 지적을 본 적이 있다”며 “적절하지 않은 지적이고 그렇게 행동하지도 않았다. 재정을 너무 쉽게 본 진중하지 않은 지적”이라 꼬집었습니다.

 

이낙연 대표의 선별‧보편지원 동시 진행 제안에 여당과 기재부가 상반된 입장을 보이면서, 향후 적지 않은 충돌이 예상되는데요, 과거 지원금 문제를 놓고 당정 간의 갈등이 커지자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중재를 하긴 했지만, 또다시 갈등이 표면화되면서 대통령이 어떤 입장을 밝힐지 여부도 주목됩니다.  

 


문화버널21 박명섭 기자 / 배소윤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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